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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유발의 여러 원인이 있다. 우선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며 다른 환경적 요인으로 평소 운동부족이나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있다.

심리적 원인으로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작용할 수 있고 기타 약물의 부작용이나 갑상선 기능저하증, 수분대사 이상 등이 있다.

결국 여러 가지 원인들의 복합적 상호작용으로 유발된다고 할 수 있다. 체지방률은 보통 체중에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남자는 25%이상, 여자는 30% 이상을 비만이라고 한다.

체질량지수는 (BMI Body Mass Index) 체중(kg)/신장(㎠)으로 18~22는 정상, 보통 25이상을 비만이라고 한다. 이러한 비만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평소에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럼 운동의 효과는 무엇일까? 우선 심혈관 기능을 향상시킨다. 혈액순환 증진과 혈관의 탄력성 향상, 동맥경화증 예방 효과가 있다. 폐의 기능 향상도 있다. 폐와 폐포의 산소교환능력의 향상과 산소 섭취량의 증가가 있다.

순환기능 증진효과로 혈액의 배출량 증가, 산소를 운반하는 양이 증가되어 산소운반능력이 향상된다. 대사능력도 향상되어 혈당이 조절되고 인슐린 감수성이 항진되어 당뇨병이 개선된다.

저밀도 지단백이 감소되고 고밀도 지단백이 증가되어 동맥경화가 예방된다. 안정시 혈압도 감소되고 심리적 안정으로 체형발달, 긍정적 사고, 정신적 안정과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다. 사실 적당한 신체활동은 건강에 여러 가지 유익한 측면이 있다. 심장질환과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고 당뇨 증가 위험을 감소시켜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 증진에 효과가 있다.

고혈압 증가 위험을 감소시키고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킨다. 스트레스 및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고 체중조절효과도 있다. 골격, 근육, 관절유지 및 발달에 도움이 되며 노인들의 강하고 활기찬 활동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운동의 역할은 에너지를 소모시키며 체지방을 감소시킨다. 신체구성을 변화시키며 기초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억제 기능과 요요현상을 예방한다. 기초대사율(BMR Basal Metabolic Rate)이란 기본적인 생체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양을 말하는 것으로 개개인의 활동정도나 식생활, 근육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남자가 보통 여자보다 9% 정도 높다.

20대 이후에 남녀에서 각 10년 마다 2~3% 감소한다. 대사율을 상승시키는 방법은 오직 운동뿐이다. 단시간의 높은 강도의 운동은 탄수화물을 주 에너지원으로 중성지방이 거의 사용되지 않으나 장시간의 낮은 강도의 운동은 중성지방 분해가 촉진되어 혈장의 유리지방산이 주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내장지방의 경우 내장주위 지방세포는 피하지방에 비해 체내 대사가 쉽다.

중성지방을 지방세포에 저장시키는 지단백 지방분해효소가 복부의 지방안에서 매우 활성화하며 복부의 지방은 혈액속으로 쉽게 흘러들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킨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외래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