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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 자녀를 2명 이상 부양하고 총소득이 연 1,700만 원 미만인 무주택 근로자는 2008년부터 최대 80만 원까지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이자·배당소득이 9% 저율분리과세 적용을 받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은 올해 말까지 들어 놓아야 최대 4,0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2,000만 원으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취학전 아동의 교육비에 대한 소득공제 대상이 유치원, 영유아 보육시설, 학원 뿐만 아니라 태권도장, 체조장 등 체육시설 관련 비용으로까지 확대된다.

가령 18세 미만 자녀 2명에 무주택자(일반재산합계액이 1억 미만)인데, 근로소득이 1,000만 원, 사업소득이 500만 원이다. 근로장려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고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

▶ 이번 세법개정에 새롭게 도입되는 근로장려세제(EITC)는 차상위계층의 근로유인을 제고하고, 실질소득 지원을 지원해 일을 통한 빈곤탈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행초기에는 안정적인 제도 도입에 중점을 두되 내년 소득을 기준으로 한 제1단계 EITC 급여를 2008년부터 지급한다. 또 소득파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근로자 가구부터 적용하고 소득파악 노력을 지속하면서 단계적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위 표 참조)

근로장려금 수급자격은 △당해연도 총소득이 1,700만 원(최저생계비의 1.2배) 미만인 근로자 △18세 미만 자녀를 2인 이상 부양 △무주택이고 일반재산합계액이 1억원 미만이므로 질문에 예시된 가구는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장려금 산정 방법은 부부합산 근로소득에 구간별로 정해진 비율을 곱하는데, 800만원 미만까지는 10%의 비율을 적용하고 1200만원 초과~1700만원 이하 구간은 ‘1,700만 원-근로소득’에다 16%를 곱한다. 800만 원 이상~1,200만 원 이하 구간대는 제1단계 EITC 최대급여인 80만 원이 지급된다. 따라서 예시된 가구는 근로소득이 1,000만 원이므로 8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근로장려금을 지급받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종합소득세 신고기한 내(다음연도 5.1~5.31) 소득세 신고와 함께 근로장려금 신청서에 본인 및 배우자의 근로소득금액, 부양아동 등을 기재해 주소지 관할세무서장에게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