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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서 마을 리장 선거를 치르지 않고 상호 나누어 리장을 역임 하기로 한 화순의 모 아파트 마을의 사례가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금년 임기를 마친 모 리장이 출마를 포기 하면서 이 아파트 주민간에는 戰運이 감돌았으나 후보 두명이 서로 화합 차원에서 2년 임기의 반반 1년 씩 나누어 맡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에 대해 화순군 관계자는 “주민이 원하면 꼭 투표하지 않고 잔여기간 이장을 역임해도 행정 절차상에는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안을 한 이 아파트 개발위원장은 서로 분쟁하지 않고 충돌없이 문제를 해결 하는 방법은 이장 2년의 임기를 각각 1년씩 이장직을 맡아서 역임해 보는 방법을 각 두 후보에게 제안 함으로서 이들 두 후보는 쾌히 승낙하고 지난 15일 서로 합의서가 교환 됐다.

그러나 합의서가 양방간의 평화적 사퇴가 아닌 일방적인 합의서로서 개발위원장은 합의서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이장직 임기 기간은 2021년 1월부터 2021년 12월 말 까지 1년으로 하고 2021년 12월 31일자로 미리 사직서를 읍장에게 제출하야야 다른 후보는 나머지 잔여 기간인 2022년 1월1일부터 12월 말일까지 임기를 맡는 방법이다.

이런 임기 나누어 맡는 것은 전례에 없었던 일로 싸움과 다툼이 많았던 마을 위원장이 이러한 재치를 발휘 한 것으로 보여 다른 마을도 분쟁없이 임기를 나누어 가지는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 단지는 그 동안 불화의 온상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장 선거를 치루면서 상호 비방 등 주민간의 불화음을 불식시키는 방법의 이장 추천 방법이다.

한편 이 아파트 주민의 대립으로 고소,고발이 화순에서는 가징 많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외부인사의 개입이 많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