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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부터 국비 지원사업으로 희망일자리 도우미가 금년 말까지 끝나지만 주민의 호응도가 좋아 내년까지 연장을 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화순군이 어떤 결과를 내 놓을지 기대가 크다.

화순군 정책실에서 주관하는 이 대민사업은 3일과 8일 화순읍 장날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위해 화순군내 버스터미날, 화순시장 앞 승강장, 자치샘 버스 승강장 등 3곳에서 4명의 도우미가 무거운 짐을 들어주고, 군내버스 승, 하차를 도와주고 있어 노인들이 군내버스를 타고 내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화순군에서 파견 된 희망일자리 도우미들은 장날이 아닌 날에는 군내버스 터미날에서 열 체크 방역 도우미 역할 을 하고 있으며, 장날은 노인들의 승하차를 도와주고 있다.

이들 도우미는 국비지원으로 한달에 80~90만원의 최저임금을 받고 있지만 시골 노인들에게는 고마운 존재로 효자노릇을 하고있다.

화순군은 지난 8월부터 12월 말 까지 이런 도우미들이 주민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이 서비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에 대해 화순군 일자리 정책실장은 “주민의 호응이 좋으면 2021년도에도 중앙정부에 건의해서 국비지원을 받아 실시할 수 있으나 정부에서 예산 지원을 해줄지 그것이 걱정이다” 고 말하고 “만약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일반 일자리 도우미들을 군내 버스 승하차 도우미로 전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장날 희망 일자리 도우미는 앞으로도 필요한 대민 서비스 일자리 사업으로서 계속 유지가 되어야 한다는 주민들의 희망사항이 되고 있다.

한편 이 제도는 전라남도 고흥과 영암에서도 시행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에서도 시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