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한눈에 보는 화순군 소식 | ◆[산림산업]화순군, 2021 세계 산림치유대회 개최
◆[환경과]화순군 “투명 페트병 혼합배출 NO, 분리배출 YES”
◆[읍면 소식]이양면, 연말 기부 행렬 줄이어...성금·물품 등 다양 | | | 입력시간 : 2020. 12.29. 15:23 |   |
◆[산림산업]화순군, 2021 세계 산림치유대회 개최
내년 10. 29.∼31. 진행...미국·독일·호주·핀란드 등 10개국 참여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내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2021 세계 산림치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림치유대회에서 화순군은 산림치유·숲해설 경연대회, 치유 포럼, 치유 음악회, 화순 관광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전 세계가 숲을 통한 건강 증진과 치유 활동에 관심이 높아져 많은 나라가 참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독일, 호주, 핀란드 등 10개국에서 700여 명, 전국에서 1만1300여 명 등 1만2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화순군이 산림치유의 중심지로 도약하길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만 산림치유를 즐기는 인원이 연간 10만여 명에 달해 대회 개최에 따르는 경제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산림치유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한국산림치유포럼이 참여하고 산림청,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화순군은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10월 세계 산림치유대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12월 들어서는 실무 협의회를 열어 행사 일정과 실무진 구성 등을 논의하고 있다.
추진위원 중 한 명인 신원섭 충북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산림치유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의 주요 무대가 될 만연산 치유의 숲은 오감연결길, 치유의숲 센터, 동구리 호수공원, 수만리 생태숲 공원으로 이어진 지역 명소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의 산림 자원은 SNS, 인터넷 블로그 등에 널리 알려져 매년 수십만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유명기 화순군청 산림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지역민을 위해 축제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빈틈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과]화순군 “투명 페트병 혼합배출 NO, 분리배출 YES”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9일 투명 페트병을 버릴 때는 색깔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과 분리해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찌그러트려 버려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5일부터 환경부의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라 전국 공동주택 내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가 시행됐기 때문이다.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나 150가구 이상으로 승강기가 설치되거나 중앙집중식 난방을 하는 아파트 등이 대상이고, 단독주택은 내년 12월부터 대상에 포함된다.
투명 페트병은 기능성 의류, 가방 등에 쓰이는 의류용 원사나 재생 용기로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재생원료다. 그런데도 색깔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과 섞여 재활용하지 못하고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는 분리배출을 위해 기존 플라스틱 배출함과 구분되는 투명 페트병 전용 배출함을 마련해야 한다.
화순군은 재활용품 품질을 개선하고 재활용 활성화에 관한 주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홈페이지, SNS,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투명 페트병은 의류·가방·신발 등 고품질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읍면 소식]이양면, 연말 기부 행렬 줄이어...성금·물품 등 다양
공무원·사회단체·기업·개인 등 각계각층서 따뜻한 마음 전달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9일 연말을 맞아 이양면 지역사회에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 사회단체, 기업, 개인 등 기부자의 성격도 다양하고 성금, 식자재, 음식 등 후원 방식도 가지각색이다.
지난 4일부터 펼치고 있는 ‘희망2021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이양면 이장단(단장 염낙원)이 30만 원, 새마을부녀회(회장 임춘희)가 30만 원, 이양면 산악회(회장 김오봉)가 30만 원, e-나눔행복봉사단(단장 오형열)이 30만 원, 송정 2리 주민 김 아무개 씨 10만 원을 각각 기탁해왔다.
이양면 한우협회(회장 구종님)는 달걀 500판을 저소득 가구 160곳에 지정기탁했고, 이양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박 아무개 씨는 구운 자반, 고등어 통조림 등 식재료 5종을 어려운 가정 10곳에 지원했다.
이양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쌀 26가마(20kg)로 떡국대를 만들어 각 마을 부녀회장을 통해 홀몸노인 등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사랑의 김장김치 120상자를, 한 독지가가 쌀 40가마(20kg)와 라면 50상자 등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도 했다.
임형곤 이양면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희망찬 이양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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