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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62개로 확대 연매출 750억원 달성 | [전남지역본부] 풍광수토 2년 연속 매출 100억 돌파
| | | 입력시간 : 2020. 12.31. 18:10 |   |
지난 2020년은 잦은 시련을 안겨줬지만 전남 농업인들이 땀 흘려 이룬 여러 성과가 있었다.
전남쌀 공동 브랜드 ‘풍광수토’는 2년 연속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전남 미래 먹거리인 아열대작물 공동 브랜드 ‘오매향’이 처음 세상에 나왔다.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된 ‘로컬푸드(Local Food)’ 직매장은 올해 62개까지 늘어 7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전국 쌀 생산량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농도(農道) 전남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 변화 위기 속에서 든든한 식량 버팀목이 되고 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전남 쌀 대표품종 ‘새청무’ 계약재배 면적은 2만1000㏊가 넘었다. 전남 11개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이 생산에 참여하는 쌀 ‘풍광수토’는 올해 130억원 판매되며 2년 연속 100억 원 이상 매출액 돌파를 기록했다.
전남 과실 공동브랜드는 ‘상큼애’는 수도권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판촉 활동을 벌여왔다. ‘상큼애’ 무화과는 단일 품목으로 첫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전남농협은 유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바나나, 애플망고, 구아바 등 품목별 아카데미클럽을 운영하고 올해 아열대작물 공동브랜드인 ‘오매향’을 처음으로 소비자에 선보였다.
전남지역 33개 농협이 참여한 ‘로컬푸드 직매장’ 62곳은 올해 7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중소농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전남농협 제공>
올해 19개 늘어나며 총 62개로 확대된 ‘로컬푸드 직매장’은 고령농, 영세농, 여성농의 매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기준 매출은 745억8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43.1%(224억원) 급증했다. 이는 전국 평균 매출 증가율(36.2%)을 크게 웃돈다. 전남 16개 시·군, 33개 농축협이 로컬푸드 직매장에 동참했으며, 최근에는 화순 도곡농협이 전국 백화점 업계에서는 최초로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농업인력 수급이 위기를 맞으면서 전남농협 임직원이 팔 걷고 나서기도 했다. 연 인원 총 1만4047명이 6만9504시간에 걸쳐 농촌 일손을 돕고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전남 하나로마트 309곳이 5개월 동안 공적마스크 261만9200개에 대한 판매처를 도맡아왔다. 최악의 물난리가 난 지난 여름에는 농기계 침수 피해를 겪은 농업인 250명에 7800만원 상당 수리를 지원했고 농경지 병해충 방제도 시행했다. 전남지역 축산농협은 100여 명의 복구 인력과 굴착기(6대), 조사료(98t)를 구례에 집중 지원해 상생을 실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막힌 농민을 위해 농협 전남본부 임직원들은 하루 세끼 공깃밥을 먹자는 ‘일삼공’ 운동과 ‘사랑의 꽃 나눔 행사’,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국산돼지고기 더 먹기 운동’, 화요일·목요일 ‘우유 나눔’, ‘드라이브 스루 판매’ 등을 펼쳤다.
전남농협은 온라인몰과 공공기관, 기업체 등을 오가며 친환경농산물꾸러미 판매를 벌여 3억7900만원(1만3300건) 매출 실적을 올렸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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