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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9일
[論壇]흰소 띠 해“욕심이 과하면 禍를 부른다”
화순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욕심이 부른 구속의 잔치가 있었다.
입력시간 : 2021. 01.05. 00:00확대축소


지난 2019년 화순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욕심이 부른 구속의 잔치가 있었다.

형사적으로 비리가 발생하면, 수사가 되고 형법에 위배되지 않으면 수사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 회사 상무가 특정인에게 마을 기금으로 써 달라고 수 백만원의 금품을 주었는데 이를 알고 협박을 해서 결국 그 돈에 대해서 나누어 가진 문제는 애초에 금품을 제공한 사람이 뇌물이 아닌 순수한 마을 기금이기 때문에 배임수재 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경우 공사업자가 대가성 리베이트로 금품을 주었으면, 배임수재가 되지만 수백만원을 마을 발전 기금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이 역시 배임수재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 금품의 일부를 마을 이장으로 출마한 사람이 보관을 하고 있었다면, 그 역시 배임수재가 안 되는 것인가?

분명 근본적인 금전의 출처는 공사대금의 수익금 일부를 뇌물로 받은 것을 다른 사람이 보관을 하고 있었다면 그 역시 배임수재가 안되는 것인지!

여기서 금욕이 없었다면 공사 업자가 준 돈을 마을 기금이라고 했으면 마을 기금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일부는 자신의 주미니에 들어가고 나머지 일부는 마을 기금으로 내어 놓은다면 그것 역시 뇌물성 배임수재가 안 되는 것인지 교묘한 미꾸라지 전법이다.

여기에서 원천적인 문제를 짚는 다면, 욕심이란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직면하게 되는 모든 일들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돈, 부동산, 벼슬, 건강, 자녀장래, 부부간에 서로 바라는 것, 자기중심, 등 등 수 없이 많다

욕심이 과하다는 것은 도대체 어디까지를 말하는 것일까?

또 이런 사건을 독자들은 한번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자신이 어떤 감투를 쓰고 행사를 진행 해 보니 관공서 예산 집행에 있어서 일부 떡 고물이 떨어지니 그것을 놓기 싫어서 세습으로 다른 사람에게 버튼을 넘기기 위해 공작을 벌였다면 그 것 역시 모른 척하고 지나갈 일인가

“이만하면 됐다 더 이상 욕심부리지 말자” 이렇게만 된다면 아주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는 말이 정말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얼마 전 모처에서 비리로 구속된 모 인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은 욕심이 넘처 흘러 그 자신이 해서는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것 까지 욕심을 부리는 것이 결국 화근이 됐다.

검찰이 한 지역의 비리를 캐기 시작 하면서 비리에 연루된 많은 사람에 대한 사찰을 시작 했다.

모 조합장은 분식회계를 한 의혹이 있었음에도 조합장에 출마하여 비리의 대상이 되어 검찰의 칼날 위에 서 있다가 결국 구속 됐다.

그리고 너무 과한 욕심을 부린 언론 기자와 환경 공사 업자들도 리베이트 비리에 연루되어 구속되었다.

그리고 공직 생활을 하다가 욕심을 부려 자신이 업무상의 비밀을 가지고 회사를 차리고 욕심을 부린, 특정인의 범죄도 검사는 적발하여 구속 시켰다.

그런데 모 조합에서 비리가 끝나지 않고, 그 지역의 공직자에게 까지 파편이 튄 것이다.

그건 그렇다 하드래도 한 고을의 수장을 보필해야 할 비서직 공무원도 이 비리에 연루 되었다가 덜미를 잡히게 된 것이다.

그들은 옛 성인이 말하는 “욕심을 너무 부리지 마라”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 때 만족해라”를 철칙을 지키지 않은 것이다.

또 불가의 유명한 큰스님들은 “지금 가진 것 만으로 만족하고 더 이상의 욕심을 부리지 마라”고 말 한다.

두 가지 모두가 이 말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옛 말에 무식하게 욕심이 많은 놈은 배가 터지도록 먹고도 부족하다 한다고 했으니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 때 그만 두는 것이 정답에 좀 더 가까울 것 같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욕심 부리지 말자, 나 보다 더 부족한 사람들도 웃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 부족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자. 아니 지금 가진 것 만으로 충분히 만족하자” 라는 교훈을 남기는 사건이다.

이번 사건은 수 없이 강조 하지만 비리에 연루된 그들의 마음에서 과연 만족이 있었던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사건으로 씁슬한 생각이 들었다.

이제 흰소(牛)해를 맞이해서 느린걸음의 욕심 부리지 않는 소를 생각해보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자유기고가>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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