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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세균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보통의 광학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으며, 완전한 세포 구조를 이루지 않고, 핵산과 그것을 둘러싼 단백질 껍질의 형태로 존재한다.

따라서 바이러스는 세균과 달리 스스로 물질대사를 할 수 없어 반드시 숙주 세포로 침입하여 기생할 수밖에 없다.

얼마 전 이런 바이러스 같은 형태와 같이 관급공사에 기생 하면서 수주 또는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 주겠다는 명분으로 돈을 챙긴 3명이 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처벌 받은 사건이 발생 했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 수 년전 비서실장이 리베이트 사건으로 구속 당한 사건이 재현된 듯해 군민들에게 충격과 아품을 주었다.

그렇지 않아도 군수에 대한 악성 루머가 지금도 가라앉지 않은 시점에서 말 하기 좋아 하는 사람들의 도마위의 입방아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동안의 군정으로 봐서는 인사 등 별 다른 시비거리가 없는 평온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또 이런일이 발생해 수년전의 악몽을 되살리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들여다 보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징역 6개월과 추징금 5,540만원을, 징역 1년에 추징금 4,640만 원을 각각 선고한 리베이트 사건이다.

지난 수년전의 사건은 환경업자와 기자 등이 사건을 일으켰다면, 이번 사건도 기자와 형제 가 지난 2019년 4월부터 7월까지 전남 화순군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사업 2건의 5억 4900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해 주는 대가로 결빙 방지시설 설치 업체 운영자에게 1억 18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이들은 동생 B씨와 화순군수의 친분 관계를 이용, 청탁과 알선을 시도했고 해당 업체가 특혜를 받아 실제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이 수년전과 흡사한 사건이다.

이들은 업체 운영자에게 '계약 수주에 성공할 경우 계약금의 20%를 대가로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도 수년전 사건과 비슷하다.

그런데 같은 날 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동관 판사도 최근 변호사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C(6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추징금 967만 원을 선고해 그동안 장기재판사건의 원심이 마무리 됐다.

C씨는 2018년 10월 초경 지역 모 태양광 발전시설 업체 대표에게 태양광 개발 행위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주겠다며 967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다.

C씨는 “1천만원을 주면 화순군 계획위원회 소속 심의위원에게 갖다 주면, 심의를 통과하게 해주겠다” 고 속인 것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이렇게 심심하면 청정지역의 화순을 오염시키는 그들은 왜 화순에 와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행위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제발 코로나19 바러스와 같은 일이 화순에는 없어져야 할 공사 비리사건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