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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번지에 독립된 두세대가 살수 있도록 해 아파트 停滯(정체)형상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제도가 도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주택법에서 정의하는 공동주택이라고 하면 건축물의 벽, 복도, 계단이나 그 밖의 설비 등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각 세대가 하나의 건축물 안에서 각각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된 주택으로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이 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해서 아파트 또는 단독주택에도 세대 구분형 공동주택을 지으면, 넓은 공간을 두세대가 거주 할 수 있도록 하면 첫째 부모와 따로 다른 주택에서 거주 할 필요 없이 한집에서 한 지붕아래에서 살 수 있어서 부모가 있는 젊은 이들은 항상 독립적으로 생활 하지만 공동생활을 할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구조의 방법으로 단독주택은 한 필지에 두 가구가 살도록 지은 주택이 있다. 두 집이 대지를 공동명의로 하고 시공비를 절반씩 부담해서 짓는다.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 때문에, 한때 주택 시장의 새로운 쟁점으로 자리 잡는 듯 했지만, 소유권 문제가 있으나, 비용을 줄이면서 좋은 이웃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매매 절차 등의 문제를 해결 하면 된다.

한지붕 두가구 주택의 매력은 여전히 많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 할지라도 때론 불편함이 따른다. 하지만 한 공간을 공유하며 내밀한 속사정을 내보이고, 서로 이해하며 살기엔 좋은 주택 방법이다.

한지붕 두가족 주택은 이러한 점에서 두 세대가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사랑을 이어가기에 적합한 집이다.

한 지붕 두가족 주택의 최대 단점인 소유권 문제는 건축주 명의로 하면서 쉽게 해결했다. 건축주가 집 짓는 계획을 하면서 미리 땅을 사두었고, 적당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독립적인 공간을 생각하다 집을 둘로 나눌 생각을 한 것이다. 뒤늦게 듀플렉스 주택을 선택하면서 수차례 수정 끝에 현재의 집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주거하는 가족의 마음은 여유로워지고 주변 환경을 누리며 사니 만족감은 절로 늘어난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환경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불편했던 건 사라지고, 누리며 삶이 늘어나니 행복은 덤으로 얹어진 듯 한다.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집이 이처럼 제 역할을 다해 일할 때도 에너지가 넘친다.

집 설계에서 특이한 점은 각 방을 독립적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안방은 1층에 두고 1.5층과 2층에 방을 하나씩 둔 구조다. 1.5층은 게스트룸으로 사용하고 2층의 방을 아이 방으로 사용한다.

다락을 아이 공간인 놀이방으로 만들어 위층 전체를 아들만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다락은 아이들과 친구 여럿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좋다. 다락 아래에 있는 게스트룸이 소리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는 그리스풍의 장식과 문양, 앤티크 분위기로 꾸몄다. 특히, 거실은 파벽돌 위에 하얀 모르타르를 살짝 덧발라 앤티크한 분위기를 살렸다. 거실은 창을 블라인드나 커튼이 아닌 접이식 목재 문으로 시공한 덕에 실내가 더욱 아늑해졌다.

이렇게 화순에 짓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세대구분형 공동주택으로 권장해서 짓게 되면 적은 평수를 짓지 않아도 넓은 주택을 양분하는 방법으로 건축하면 많은 가족이 타지역으로 이주하지 않고, 다른 지역의 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주 해 올 확률이 높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