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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패트리어트 기지 이전 | | | 입력시간 : 2006. 08.26. 01:56 |   |
광주비행장 인근에 주둔해온 주한 미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가 광주를 떠나기로 했다.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부대 철수운동도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비행장 방어 목적을 위해 우리 합참의 요청으로 2004년 10월 광주에 배치된 주한 미군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가 주둔 초기부터 극심한 철수 압력을 받아왔다.
대학생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거의 매주 금요일마다 부대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90여차례나 시위를 벌여왔다.
평화와 인권을 상징하는 광주의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 사령부가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미군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연말 안에 대구 인근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한 미군 사령부 공보관 한반도 내 미군 재배치의 일환으로 옮길 계획이다. 미사일 16기와 450여 명으로 구성된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는 이미 장비 일부를 이전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미사일부대 이전에 대해 철수운동을 벌여온 시민단체들은 일단 반기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 기지의 이전으로 한반도 전쟁 발발 시 병력 집결지이자 오키나와 주둔 미 공군의 기착지로서 광주비행장의 방어기능을 어떻게 메워야 할 지가 새로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webmaster@finenews24.com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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