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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에는 가장 긴 지석천이 있으며, 화순읍에도 벌고천, 만연천, 화순천, 등 지역 지방하천 62곳과 소하천 400곳이 불법 경작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환경 보존을 위한 일제 조사와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방치되는 하천에 대해 복개로 주차장이나 도로를 개설함으로서 개인 소유 땅을 매입하지 않고 복개의 개설비만 부담하게 되면서, 一石三鳥(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볼 만한 하다.

화순군은 화순읍 주차장 문제로 시내 곳곳의 나대지를 선정해서 개인으로부터 매입하여 주차장을 개설 하고 있지만 계속 차량은 불어나고 나대지는 한정되어 있어 더 이상의 주차장을 건설 할수 없게 되는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다.

그러다가 도로가 절실 해 지면, 건축물을 없애면서 까지 도로를 개설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것도 도로를 개설하면 곧 바로 절반은 주차장으로 변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실정으로 그래서 각 자치단체는 하천을 이용한 복개천을 이용하여, 도로나 주차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런 락낙으로 볼때 화순읍 시가지에 계속 도로를 건설하고 있지만 도로의 절반은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는 실정이며, 불법 주정차로 단속도 못 하는 경우가 많지만, 행정 당국은 손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하천을 이용한 복개 방법을 검토하게 되지만 이 역시 만만치 않다. 현재의 화순읍을 흐르는 하천은 지방하천도 있지만 준용하천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광역단체인 전라남도에서 관리하고 있어서 준용 하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전남 도지사의 승인과 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래서 대광아파트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화순읍 이십곡리에서 화순천으로 흐르는 벌고천을 길이 1km 넘지 않고 너비도 48m의 하천이지만 반 복개해서 주차장으로 활용하자고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하천을 완전복개를 하면 생태계가 위험을 느껴기 때문에 1/2 복개나 1/3복개를 검토해야 할 실정이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지사의 승인이 필요하고, 화순군의 예산으로 복개 건설비를 충당할 수 없어 부득히 전라남도의 예산으로 건설해야 할 실정이 벽에 부딪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화순읍 대광1차와 2차 대성아파트, 흑룡아파트 등 4개 아파트 주민들이 주차장 부족 문제가 심각 해 지면서 다른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과 연합을 펴게 되면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현재의 화순군 지역지방 하천과 소하천을 그대로 두면, 불법 경작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불법설치물 때문에 환경 보존을 위한 일제 조사와 단속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단속을 계속한다 해도 단속 때만 우선 했다가 단속이 느슨해지면 마찬가지로 불법 점용으로 수질오염과 자연재해 우려가 있는 점용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볼때 하천을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은 방법으로 하천의 복개 문제는 해볼만한 일석삼조의 사업이 아닌가 싶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