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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評]화순군 공무직의 순환제 인사 절실히 必 | 공무원 756명의 절반이 넘는 55%에 달하는 416명 | | | 입력시간 : 2021. 04.23. 00:00 |   |
화순군이 지난 4. 7일자로 기간제 근로자 53명을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했다.
화순군의 이번 공무직 전환은 기간제 근로자 128명 중 2년 이상 상시 지속적인 업무를 맡는 직원을 대상으로 단행했다
기간제 근로자는 매년 근로 계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공무직은 정년이 보장 되면서 고용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가운데 화순군은 “매년 2년 이상 장기 근무 중인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 안정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무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정규직 전환은 이번을 포함에 두 번째로서, 지난 2019년 56명과 올해 53명 등 총 109명이 무기직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에 앞서 민선 6기 때인 2018년과 2014년에도 105명과 20명이 각각 공무직으로 전환된 바 있다.
현재 화순군의 공무직 비율은 전체 공무원 756명의 절반이 넘는 55%에 달하는 416명이 된다.
이렇게 공무직 근로자가 400명대를 넘어서면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인사 및 순환 등을 맡는 전담 부서가 있으나 행정의 난맥으로 순환 인사 등에 대해서 손을 못 쓰고 있다.
이유는 공무직 임용시 근계약에서 순환인사 규정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서 화순군은 공무직에 대한 순환 인사는 매년 한 자리수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사실상 첫 임용에서 요지부동이라는 지적으로 화순군 공무원의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순환 배치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화순군 당국은 지난해 공무직 순환 인사를 시도 했으나 공무직원들이 순환 인사를 원하지 않아 실패한바 있어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며, 공무직 채용시 근로계약서에서 순환 인사의 규정을 넣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또한 이를 근거로 한 화순군의회의 조례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관계당국은 공무직들에 대해서 순환 인사에 필요한 희망부서와 희망지를 신청 할것을 요청 했지만 공무직 중 단 몇 사람에 불과해 인사 단행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순환인사 신청자가 없었던것도 이유중에 하나지만 더큰 이유는 공무직 배경에 보이지 않은 그림자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공무직 인사를 단행해도 이를 막는 것은 큰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편한 부서에만 있고 싶어하는 공무직은 무엇이 자신을 위한 것인지 또한 화순군청의 윤활을 위한 처사인지 판단을 하여 공무직 순환 인사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물론 순환인사가 되면 상부 직급은 새로운 교육과 지도를 필요하기 때문에 번잡한 절차는 감수해야 할 것이며, 화순군 공무원사회의 원활한 소통과 발전을 위해서 이 정도는 참아야 하는 것 아닌가?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자유평론가]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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