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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민주당)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광주, 전남지역 정치권의 줄서기에 불을 붙였다.

같은 호남출신에 국무총리까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이낙연 정세균 대권주자 역시 승부세계는 어쩔수 없는 모양세다.

다음은 각 언론에 보도된 대선의 경선 줄서기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이 세 결집에 맞춰 지역 의원들의 줄서기가 본격화 되면서, 대선 ‘3인방'의 지역 내 세 대결에 국회의원들도 패갈이 시작을 알리는 모양새다.

모든 선거에는 줄서기가 있듯이 대선주자 앞에 줄서기를 하는데 하물며 도지사와 군수 선거에 줄서기가 없을 수 없다.

그리고 경선이나 선거가 끝나면 그 세몰이는 양분화되어 소위 ‘정치 편 가르기가 된다.

그것을 그대로 따라 배우는 광역,기초 의원들도 편 가르기가 시작 될 것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국회 본청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광주. 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위기극복·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세균과의 대화” 를 진행했다.

이날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국회본청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광주, 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위기극복. 정권 재창출을 위한 명분으로 정치 편가르기인 “정세균과의 대화” 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 참석자는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과 신정훈(나주·화순), 김회재(여수을) 의원이며, 양향자(광주 서구을),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개인일정으로 불참했다고 정 전 총리 측은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불평등한 구조를 혁신할 준비된 일꾼은 정세균 전 총리"라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담대한 희망의 리더십을 보여달라"며 정 전 총리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지역 의원들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를 공개 지지한 의원은 현재까지 3명 정도로 알려진 가운데, 이낙연 당 대표 시절 특보단장을 맡은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과 이병훈(광주 동남을),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의원이다.

이들은 전면에 나서서 이 전 대표의 대권 행보를 돕고 있다.

이렇게 정치 편 가르기의 북새통에도 국회의원들의 줄서기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의원들까지 전면으로 나서는 등 과열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다.

한편, 광주와 전남이 대선 후보 경선에서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되면서, 각 후보진영의 지역의원 줄 세우기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은 둘 중 하나는 대권주자가 되는데, 지금부터 줄세우기를 해서 과연 정치권을 통합 시킬지 우려스럽다는 국민들의 눈초리다.

최근 봉합된 광역, 기초단체장들의 줄세우기도 지방정치까지도 편 가르기를 종용하고 있는 정치판을 보면서 정말 한심한 현상으로 이를 바라보는 눈초리가 바로 국민들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