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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물이나 사람에 대해 호감과 좋은 감정을 가질 때도 도파민이 분비되고 그로인해 더욱 많은 생각과 좋은 느낌을 가지며 뇌의 활동도 활발해진다. 어떤 일에 대한 집중과 몰입도 증가되어 결국 이는 성과로써 나타나고 이러한 쾌감은 도파민 분비를 더욱 증가시키고 이는 자기개발과 동기부여로 이어지기도 한다.

흔히 얘기하는 일상생활에서의 기분좋음은 인간의 본능으로 지속적으로 자주 맛보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반복적으로 추구할려고 노력하게 되고 이는 결국 중독현상의 하나로 의존적이게 되는 것이다. 억제하거나 끊는 경우 뇌의 균형이 깨지고 불안하고 괴로운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이것이 금단증상, 중독, 의존증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도파민과 비슷한 작용의 신경전달물질로 세로토닌이 있다. 이 역시 아민계 신경전달물질로 강력한 혈관수축기능이 있다. 혈중 농도변화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상태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세로토닌 분비 부족시 두통과 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실제로 사랑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깊은 흥분, 기분좋음, 즐거움 등은 마약중독자들이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며 뇌의 모습도 유사하다.

또한 사랑이 끝난 사람들이 겪는 우울감, 상실감, 무기력함 또한 약물중독자들의 금단시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하다. 파칸슨병이나 우울증과 같은 질환의 치료에 결정적인 도움이 되는 이러한 도파민이나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왜곡된 방법이 아닌 정상적이며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분비하도록 하여 인체에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가 있다. 우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즐거움과 행복함을 더해주는 여행을 한다든지, 소모임을 통한 주변의 절친한 지인이나 가족들과 안정감있는 교감을 나눈다든지 몸에 좋은 맛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 등이 자연스럽게 도파민을 체내 분비되게 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도파민은 연인과의 사랑중에만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공포감을 주는 무서운 놀이기구 탑승이나 공포영화를 볼 때도 분비된다. 이는 공포감을 느낄 때 사랑에 빠진 상태로 착각하도록 뇌가 만들기 때문이다. 두려움이나 공포감이 드는 상황은 보통의 일반적인 상태에 비해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증가함을 알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도파민의 분비가 더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중국해부연수단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