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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피의 개요와 기능 | | | 입력시간 : 2021. 11.16. 00:00 |   |
표피는 피부의 가장 표층부에 있는 보호층으로 중층편평상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심층부를 제외하고 모두 죽은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기저층은 진피와 접해있는 한층의 세포로 구성되며 기저층을 구성하는 세포는 총 4종류로 각질세포, 멜라닌세포, 촉각세포, 무색소 과립가지세포이다.
각질세포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특별한 세포이며 케라틴은 피부를 강화시키고 피부방수작용을 한다. 멜라닌 세포는 특수화된 상피세포로 멜라닌 색소를 합성한다. 멜라닌 세포는 햇빛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이 된다. 촉각세포는 감각수용체 세포로 촉각을 느끼는데 도움이 된다. 무색소 과립가지세포는 피부 보호작용을 하는 대식세포로 박테리아나 다른 조직 파편들을 섭취한다.
멜라닌이 밀집되면 주근깨가 되고 멜라닌 세포가 부족하면 피부에 하얀 반점들이 생기는 백반증이 된다. 카로틴은 당근과 같은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노란색 색소이다. 헤모글로빈은 적혈구에 있는 산소와 결합하는 색소로 산소와 결합해서 혈액이 흘러가는데 이 때문에 피부는 약간 붉은 기운을 띄게 된다.
지문은 선천적인 무늬로 손가락, 발가락, 손바닥, 발바닥에 나타난다. 서로 비슷할 수는 있으나 절대로 같은 무늬가 다른 사람에게 나타날 수 없으며 진피내에서 탄력섬유가 당겨짐으로써 형성되고 태어나기 전에 완성된다. 지문에 골이 파여있기 때문에 손으로 물건을 집을 때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다. 지문은 정교하고 재생이 쉽기 때문에 개인의 신분을 확인하는데 많이 사용된다.
모든 사람의 지문은 다르며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도 지문은 구별되고 모든 영장류는 지문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개도 개별적 특징이 있는 코의 무늬가 있어 개를 식별하는데 사용한다. 가시층은 기저층과 함께 배아층이라고 하며 유사분열이 한정되어 있다.
과립층은 과립이 함유되어 있고 케라틴의 화학적 전구물질이다. 투명층은 입술, 발뒤꿈치나 손바닥의 두꺼워진 부분에만 존재한다. 각질층은 25~30개의 납작한 비늘과 같은 세포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실제로 피부를 보호해주는 층이다. 피부표면의 마찰이 생길수록, 기저층과 가시층에서는 부가적인 세포분열이 활발해져서 결과적으로 굳은살이 더 형성되어 보호작용이 강화된다고 할 수 있다.
정상적인 피부색은 3가지 색소로 멜라닌, 카로틴, 헤무글로빈의 결합이 표출된 것으로 멜라닌은 기저층의 멜라닌 색소에서 생성된 흑갈색 색소로 생성된 멜라닌 색소의 양이나 그 분포에 의해 인종에 따른 피부색(황색, 갈색, 흑색, 백색)이 결정된다. 햇빛에 비추어 노출이 되면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더 많이 일어나서 결과적으로 피부가 갈색으로 타게 된다.
백색증은 멜라닌 수는 정상이나 아미노산을 멜라닌으로 바꾸는 티로신이라는 효소가 부족하여 생기는 일종의 유전적 질병이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중국해부연수 Tel.010-2640-3029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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