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재난지원금 지급, "전 군민에 20만원 씩” | [기획감사]구충곤 화순군수 화순군, 총 127억 지원...군민 생활안정, 지역 경제 활력 기대
◆[농업기술]화순군, ‘귀농 현장 실습교육’ 실시
| | | 입력시간 : 2022. 03.24. 13:55 |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제3차 화순군 재난지원금(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24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계층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그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군민 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3차 화순군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재난지원금은 모든 군민 1인당 20만 원씩 총 127억 원이 지급될 것”이라며 “절차를 간소화해 취약계층부터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는 23일 재난지원금 127억 원 등 화순군이 요청한 1회 추경안을 의결했다.
◆ 4월 4일부터 신청·지급...취약계층은 신청 없이 ‘일괄 지급’
화순군민은 2020년 화순형 재난생계지원금, 화순군 재난기본소득에 이어 3번째 지원금을 받게 된다.
화순군은 2020년 군민 6만1735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총 123억470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고, 79억 규모의 ‘화순형 재난생계지원금’을 취약계층 1만2053가구에 지급한 바 있다.
재난기본소득은 2020년 6월 제정·공포한 ‘화순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에 따라 소득·재산에 관계없이 모든 군민에게 지급하는 현금성 직접·보편 지원금이다.
3차 화순군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올해 1월 31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이다. 결혼 이민자 520명을 포함해 6만3104명으로 예상된다. 전출한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세대별 세대주나 대리인이 4월 4일부터 읍·면 신청 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현장에서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다만,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은 신청 절차 없이,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현금으로 일괄 지급’된다.
◆ 구 군수 “고비 넘는 마중물 되길”...화순읍, 마을별 지정 창구·5부제 운영
12개 면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화순읍은 마을별 지정 창구와 5부제를 운영한다. 신청 창구는 화순읍주민자치센터,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하니움스포츠문화센터 3곳에 설치한다.
지급 첫 주(4.4.∼8.)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월요일엔 출생연도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순이다.
화순읍 거주 군민은 마을별 지정 신청 장소, 5부제를 사전에 확인하고 신청해야 혼선을 피할 수 있다.
5월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접수 창구’도 운영한다. 군은 5월 13일까지 지원금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고통의 깊이와 크기에 비하면, (지원금이)부족하다고 여길 수 있겠지만, ‘가뭄 속 단비’가 되고 지금의 고비를 넘는 ‘마중물’이 되어 주길 간절히 바란다”며 “힘에 부치시겠지만, ‘희망의 끈’만은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시며 방역지침과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군민들께 심심한 위로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는 물론 민생, 경제 방역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원금 신청, 지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재난안전과(061-3791∼4), 화순읍(061-379-5561), 12개 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에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화순군, ‘귀농 현장 실습교육’ 실시
선도 농가, 귀농연수생 약정 체결...5개월 동안 실습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올해 귀농연수 약정을 맺고 귀농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 21일 선도농가와 귀농연수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 현장 실습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사전설명회와 함께 귀농연수 약정 체결식을 열었다.
귀농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교육은 귀농인에게 현장 중심의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 마케팅 등 농업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선도농가와 연수생이 일대일 약정을 맺고 단계별 실습 등 교육을 진행한다.
화순군 전입 5년 이내 귀농인과 지역 내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선발된 연수생은 1개월에 20일, 5개월 동안 희망 작목에 대해 자가 영농 적용 실습을 하게 된다.
연수생은 매월 최대 80만 원의 교육훈련비를, 선도농가는 월 40만 원의 교수 수당을 지원받는다.
연수생의 주요 연수 작목은 토마토, 딸기, 복숭아, 한우, 흑염소, 수도작이다.
이론 교육으로 부족한 실제 영농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으로 지금까지 이 과정을 수료한 연수생 대다수가 화순에 정착,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패 없는 귀농’ 사례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영농 기술을 익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며 “화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인 귀농인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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