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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전남 시도당이 4일부터 7일까지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직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부터는 공천을 위한 정밀 심사에 들어갈 계획인데 이르면 다음 주 후반에는 경선 후보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대선 이후 촉박한 일정으로 공직 후보자 자격 심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후보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시·도당 공관위는 공직 후보자 경선 대상자 선정 작업과 함께 후보자 정밀 심사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현재 민주당의 1차 자격 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는 광주 136명, 전남 659명이다.

공천 신청과 2차 자격 심사가 끝나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컷오프 대상자 선정에 들어가게 된다.

다음 주 후반쯤 각 선거구별로 2~3명의 경선 대상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기초단체장은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각 50%씩, 광역의원은 당원투표 100%, 기초의원은 당 심사로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에 처음 도입된 청년과 여성 선거구의 경우 시민 배심원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모두 거칠 경우 당초 계획했던 4월 말까지 공천 완료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음주운전 기준을 두고 논란까지 가중되면서 민주당이 풀어야 할 공천 과제가 쌓여가는 모양세다.

한편 공모엔 적격판정을 받은 후보자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도의원) 기초의원(군의원)이다. 이번 공모 신청엔 기본적인 학력과 병역뿐 아니라 공직선거후보자용 범죄수사 경력조회 회보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신청서에는 범죄경력확인서와 소명서 뿐 아니라 벌금 100만원 이상 범죄에 대한 판결문 제출을 요구해 전과 이력에 대해 예전보다 더 강력한 잣대를 들이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앞서 강력범 파렴치 범죄 성폭력 범죄 등 성매매 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의 범죄에 대해선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음주운전도 선거일부터 15년 이내 3회 10년 이내 2회 이상 적발되거나 윤창호 법 시행(2012년 12월 18일) 이후 적발 때로 강화해 적용키로 했다

일부 여성쪽 유권자들은 “후보선정에 가정 파괴범 일명 조강지처를 버린자에 대해서도 심사를 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만약 공관위원에게 청탁이나 로비를 하다 발각될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