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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발병연령은 50대 중반으로 영국의사 파킨슨씨에 의해 처음 명명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환자로는 권투선수인 무하마드 알리가 있고 영화배우인 마이클 제이폭스가 있다. 그는 우리에게는 백투더 퓨터라는 영화로 유명하다.

그의 나이 29세에 처음 발병했고 1999년에는 뇌수술도 받아 많이 호전되어 현재까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교황 바오로2세와 히틀러 그리고 중국의 사회주의를 처음 도입했던 마오쩌뚱도 이 질환을 앓았다. 발병원인으로는 환경독소의 영향,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장애, 불필요한 단백질을 처리하는 기능의 이상 등이 있는데 여러 기질적 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복합적 요인으로 인하여 흑질의 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결핍으로 발병한다.

일종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은 운동을 시작하게 하고 운동의 형태를 제어하는 기저핵에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즉 몸이 원하는대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것이다. 뇌에서 신경자극 전달을 통제하고 억제시키는 역할을 하여 의도하지 않는 불필요한 움직임을 억제하는데 관여하고 동시에 본인이 원하는 행동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증상은 뉴런의 약 60~80%가 파괴될 때까지 나타나지 않는데 크게 4가지 징후가 있다. 우선 원하지 않는 근육의 움직임, 진전(떨림)이 있다. 물론 목적있는 동작시에는 나타나지 않으나 주로 휴식시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두 번째로 팔다리, 목근육, 더 나아가 전신근육의 경직, 경화증상이 나타난다. 몸이 서서히 굳어가는 것이다. 세 번째로 어떤 의도된 동작 실행의 어려움이 있다. 운동 완만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본인 스스로의 인지가 어려워 옆사람이 지적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평형감각의 상실로 전체적인 자세유지 등의 균형감각이 상실되고 위험에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반사기능도 소실된다. 그 외 얼굴표정근의 경직으로 무표정의 연속, 음식을 삼키고 말하는 것 등의 어려움이 있으며 자세가 구부정하고 보행시 발을 들지못하고 질질 끄는 등의 보행장애, 배뇨장애, 수면장애, 우울증, 치매 등이 유발된다. 전체 파킨슨환자의 약40%가 후에 치매를 앓기도 한다.

진단의 경우 초기에 확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문진을 통한 진찰소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동시에 뇌 PET등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 중국해부연수 팀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