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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우리 몸안에 체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로 체지방의 경우 성인남자는 25%이상, 여자는 30%이상일 때 비만으로 간주한다. 일반적인 체중증가로 건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 상태로 에너지 섭취가 에너지 소모보다 많아 소비되지 않고 남은 과잉에너지인 지방조직이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비만은 단순하게 체중보다는 체지방량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단순성 비만과 2차성 비만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단순성 비만은 열량의 과다섭취와 에너지 소비부족으로 인하여 여분의 에너지가 몸 안의 지방으로 축적되는 현상이다.

비만증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2차성 비만은 어떤 질병이나 약물로 인하여 생기는 비만으로 지방세포의 크기 및 수의 증가에 따라 분류해보면 비대성과 증식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비대성 비만은 지방세포 수는 그대로이며 크기만 커지는 형태로 어린시절은 비만이 아니었지만 성장하여 비만해지는 성인형 비만의 형태이다. 이와는 달리 지방세포가 과다하게 증식, 수가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증식성 비만이라고 한다.

지방의 우리몸 분포에 따라 복부형과 둔부형으로 나눌 수 있다. 복부형 비만은 지방이 복부나 허리 같은 상체에 많이 축적된 상태로 보통 남성들이 여기에 해당하며 둔부형은 엉덩이와 다리같은 하체에 지방이 축적되며 이 경우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비만의 원인은 특별한 다른 원인없이 소비량보다는 섭취량이 많은 형태를 단순비만이라고 하며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러나 전체의 약 5% 정도는 어떤 원인에 의한 2차적 비만이 존재한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순비만은 생리적 요인으로 연령의 증가와 더불어 체중증가가 있으며 유전적 요인으로 부모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행동적 요인으로 과식, 폭식, 식사속도 등이 영향을 주며 운동과 활동량의 부족, 금연 후의 체중증가와 음식 섭취량 증가, 공복감 증가 등이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 사회, 경제수준이 낮고 교육정도가 낮을수록 비만의 확률이 증가한다. 비만의 발병빈도가 남자는 도시에서 높았고 여자는 농촌에서 높았다. 2차성 비만은 내분비 요인으로 어떤 질병이나 약물로 비만이 생기는 경우로 갑상선 기능저하증, 부신피질호르몬 과다분비,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이 있고 약물요인으로 일부 약제가 체중증가를 초래하기도 하며 부신피질호르몬, 여성호르몬,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같은 약물을 장기간 복용시에도 체중 증가의 우려가 있다. 보통 비만은 성인병의 원인질환으로 간주한다.

이는 생명과 직접 연관되는 질병으로 당뇨병, 암, 심장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있으며 성인병의 발병과 관련됨 혈장의 지질농도가 증가하며 지단백 이상을 초래하고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켜 호흡기 장애 등도 초래될 수 있다.

류재문프로필: 중국해부연수팀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