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예방과 치료 | | | 입력시간 : 2022. 04.29. 00:00 |   |
비만의 치료를 위해 우선 행동요법이 있는데 이는 비만의 치료 및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비만치료에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하는 치료방법이다. 비만환자의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량되지 않는 원인이 되는 행동들을 교정하는 것은 비만예방과 감량된 체중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는 체중이 증가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하며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기도 하다. 무엇보다 본인에게 비만을 인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조절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섭취에너지를 제한하는 식사요법과 아울러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는 신체활동의 증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성인은 중등도 이상으로 신체활동을 가능한 한 매일 할 수 있도록 활동목표를 잡아야 한다.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이전보다 적게 먹는 식이요법이 필수적이며 1주일에 0.5~1kg의 체중감소를 목표로 1일 500~1000kcal의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장기간의 체중관리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남자는 1200~1500kcal, 여자는 1000~1200kcal의 저열량 식사가 적합하다. 칼로리는 제한하되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 지방군, 우유군, 과일군 등을 골고루 섭취하여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 효과는 신체활동의 증가와 동반될 때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고 가장 손쉬운 단식은 가장 빠른 체중감소 방법이기는 하나 지방보다는 근육이나 수분이 먼저 빠져나가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생활습관개선과 운동 등을 병행해야 보다 효율적인 체중감량이라고 할 수 있다.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을 제한하고 고단백, 고섬유질 식사가 바람직하다. 기름이 많은 육류, 튀기거나 볶거나 지진음식,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가공식품, 스낵류 등은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이므로 가급적 피하고 단백질,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생선류, 잡곡류,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식이요법이 체중감량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고 한다면 운동요법은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체내의 지방분해를 위해 유산소 운동이 꼭 필요하고 기초대사량의 유지와 증가를 위해 근력운동이 동반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인즉 체내의 소비되는 열량의 60~70%가 기초대사량이기 때문이며 외적인 활동이 없더라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소모되기 때문에 이런 기초대사량은 몸의 근육량에 의해 좌우되며 이를 유지하고 늘리는 것이 체중조절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원칙적으로 운동의 선택은 개인의 환경과 여건에 맞게 선택하여 근육, 인대, 관절 손상 등을 일으키기 않도록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즐기는 마음으로 해야 하며 흥미없이 하는 운동은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적다. 운동시 손상방지와 운동효과의 증대를 위해 스트레칭, 준비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정리운동의 순으로 시행하면 좋다. 하루 30분 이상, 거의 매일이나 격일로 하되 땀이 맺히거나 숨이 가쁠 정도로 시행하면 좋다. 약물요법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비약물요법으로 6개월 이상 체중조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량되지 않을 때 사용하며 비만치료제는 주로 식욕억제, 지방분해 효과로 체중감량을 보조한다.
어느 정도의 부작용이 있을수 있으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비만의 예방은 항상 자신에 대한 관심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만치료에 실패하는 원인은 단기간에 승부를 보겠다는 조급함 때문으로 보다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술과 설탕은 가급적 피하며 과자류도 엄격히 제한한다. 곡물, 빵, 밀가루, 감자, 전분이 많은 야채나 과일은 소량만 섭취한다. 전분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는 무제한 섭취하며 어류, 지방이 적은 육류, 무과당 음료 등은 규칙적으로 섭취할 수 있어야 한다.
류재문 프로필; 중국해부연수팀장 Tel.010-2640-3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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