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사랑하고 존경하는 화순 군민 여러분!

하성동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여러분!

구복규 군수님과 함께 군민께 봉사하면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천삼백명의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화순군의회 산업·건설 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재홍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하성동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화순군은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습니다. 또한, 2021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고령친화도시 가입 승인으로 3대 친화 도시 인증을 완료 했습니다.

아동·여성·고령자의 친화도시 인증의 공통된 사항은 안전입니다. 그러나 3대 친화도시의 인증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아야 할 아동·여성·고령자가 도보 통행 시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 및 야간 대형트럭의 불법 주차가 문제입니다.

우리 화순군의 2022년 11월말 기준 차량 등록 대수는 36,260대로 만 19세 이상 군민 2명당 약 1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화순읍의 공영주차장은 9개소로 총 590대만 주차 가능하게 되어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의 1.6%에 해당되는 주차 면적입니다. 지금 당장 화순읍 거리를 나가보면 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없는 도로와 골목에 복잡하게 불법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긴급차량의 진입이 힘들어 나와 내 이웃의 생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습니까? 저는 이러한 위험행위인 불법 주차를 근본적으로 해결 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화순읍의 높은 땅값으로 주차장 확충이 어렵다면 2021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금호아파트 후문 한쪽 주차제 시행을 화순읍 여러곳에 도입하는게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주택가 및 도로에 불법 주차되어 있는 화물트럭의 밤샘주차 단속을 강력하게 건의 드립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불법 주차되어 있는 대형 트럭들 사이에서 아이들을 비롯한 행인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대형 화물차들에 시야가 가려 우리 아이들과 행인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주택가와 도로에 무질서하게 주차된 화물트럭 및 여객자동차의 불법 주‧정차로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화순군은 2022년 밤샘주차 차량 단속실적은 부진하기만 합니다. 불법 주차된 화물트럭은 경고 및 계도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기준을 살펴보면 0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이상 주차를 할 경우 해당 운송사업자의 차고지, 공영차고지, 그 밖에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장소에만 주차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지정된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로와 주택가에 주차를 하니 주민들의 주차 공간이 더욱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다지리에 준공되어 있는 주기장은 약 1,480평 58면의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건설기계 및 화물·여객 운수 종사자분들이 이용하기에 너무나도 부족한 주차면적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에 건의 드립니다.

첫째, 단기적 추가인원을 채용하여 화물차 밤샘주차 특별단속반 운영 및 건설 기계 주기장을 확충하여 주십시오.

둘째, 화순읍 한쪽 주차제 시행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화물·여객운수 종사자분들의 고충 및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다각적인 방법으로 주차문제 해결을 검토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건의드립니다.

본 의원의 발언이 지금의 5분 자유발언으로 끝나지 않기를 기원하면서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새해에는 코로나 19가 종식되길 바라며. 다가오는 2023년에는 우리 화순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살기 좋은 도시 화순군에서 가장 행복하길 기원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동료 의원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화순군의회 강재홍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