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나주·화순] 신정훈 vs 손금주 재대결 관심 | | | 입력시간 : 2023. 01.26. 13:12 |   |
나주·화순 선거구는 현재 7명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여당인 국민의힘과 진보당 출마 예정자까지 다양하다.
가장 큰 관심은 신정훈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초선인 손금주 전 의원과의 전면대결이다.
신 의원은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첫 입성했다. 이후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녹색돌풍'를 몰고 온 국민의당 손금주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2020년 21대 총선에선 불변의 지지층과 탄탄한 조직력에 힘 입어 다시 의원 자리를 탈환했다.
현재 재선(1.5선) 의원으로서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을 맡을 만큼 당내에서 중견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신 의원의 경우 호남 정치역학 구조상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 승리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당내 경선이 다자 간 구도로 치러질 경우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역 프리미엄도 경선 승리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손 전 의원은 국민의당에서 탈당, 무소속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다가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참신성과 세대 교체론을 가장 먼저 들고 나온 가운데 20대 총선에서 받은 압도적 지지를 재현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구충곤 전 화순군수 출마도 주목된다. 민주당 출마 예상자 5명 중 4명이 나주 출신에 해당 지역에 기반을 둔 가운데 화순 출신은 구 전 군수가 유일하다. 설 연휴 후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당원 지지 확보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심사는 인구수로, 나주 11만6000여명, 화순 6만2000여명으로 나주가 화순의 두 배에 가까운 가운데 화순은 소위 '머릿수'에서 밀려 매번 나주 출신 국회의원의 당선을 지켜봐야 만 했다. 구 전 군수는 화순 군민들의 염원인 '화순 출신 국회의원 배출'에 군불을 땔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정치신인으로 분류되는 김덕수 전 국무총리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과 최용선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민주당 경선 의사를 일찌감치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에 참여해 처음으로 지역민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참신하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지지층 성원에 힘입어 정중동, 활동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김종운 나주·화순 당협위원장이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며 출사표를 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나주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지방정치를 경험한 인물이다.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돼 지역에 예산폭탄을 내리겠다는 각오다.
전남도의원을 지닌 안주용 진보당 나주시 지역협의회장은 지난해 12월30일 당원 투표를 통해 22대 나주·화순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과감한 정치개혁으로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열겠다는 포부다.
안주용 진보당 나주화순위원장 나주·화순 공동위원장이 내년 4월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밖에도 군수 선거에 낙선한 전완준 전 군수도 출마 의사를 솔솔 비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무료광고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