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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일부를 제외하고 현직 조합장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화순농협, 능주농협, 이양청풍농협 화순축협은 현역 조합장이 당선됐다.

관내 조합 선거 중 유일하게 화순군산림조합에서 안병택 후보가 김규송 현 조합장을 제치고 당선 됐다.

이와 함께 현역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도곡농협에선 박광재 후보가 김성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초중학교 동창간의 재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화순농협은 조준성 후보의 승리로 끝났으며, 조 후보는 1844표(71.7%)를 얻어 729표(28.3%)에 그친 이형권 후보를 누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화순농협은 총 유권자 화순농협 2924명 중 2587명이 투표에 참여해 88.5%의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표는 14표이다.

능주농협은 노종진 후보가 3선에 성공했으며, 노 후보는 851표(59.9%)를 김미호 후보는 593표(41.1%)를 득표했다. 이곳 농협은 총 유권자 1730명 중 1444명이 투표해 84.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무효표는 16표이다.

서병연 현 조합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도곡농협 조합장 선거는 박광재 후보가 829표(52.5%)를 얻어 78표차로 김성초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 후보는 751표(47.5%)를 얻었다.

도곡농협은 총 유권자 1828명 중 1590명이 투표해 87%의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는 10표이다.

화순축협 조합장 선거에선 정삼차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정삼차 후보는 739표(77%)를 득표해 221표(23%)를 얻은 김수중 후보를 제쳤다. 화순축협은 총 유권자 1004명 중 96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95.9%로 화순 관내 조합장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무효표는 3표이다.

화순군산림조합장 선거에선 안병택 후보가 1060표(57.3%)를 득표해 789표(42.7%)에 그친 김규송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곳 조합은 총 유권자 2823명 중 1866명(66.1%)이 투표했다. 무효는 17표이다.

이양청풍농협은 안상섭 현 조합장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안 후보는 1100표(90.5%)를 얻어 115표(9.5%)에 그친 구대주 후보를 큰 표차로 제치고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곳 농협 총유권자 1465명 중 1238명이 투표에 참여해 84.5%의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는 23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