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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전남도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지난 30일 관보와 도보를 통해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재산변동사항은 2022년 말 기준이다.

화순선출직 공직자 13명의 평균 재산이 3억 9400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출직 공직자 13명 중 7명은 재산이 늘어난 반면 8명은 줄었다고 각각 신고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선출직은 김석봉 의원이다. 김 의원은 공시가격 상승과 소득 저축, 보험금 증가에 따라 9500만원이 증가한 8억 5300여만 원을 신고해 화순 선출직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복규 군수는 1억 7900여만 원 증가한 3억 5800여만 원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1년 새 2억원에 가까운 재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구 군수는 급여저축과 보험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재홍 의원은 1,600여만 원이 줄어든 7억 8900여만 원을 오형열 의원은 6300여만원이 증가한 5억 8000여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오 의원은 소득 저축에 따라 재산이 늘었다고 고시했다.

조세현 의원은 4억 4700여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500여만원이 늘어났다. 조 의원은 분양권 매입에 따른 채무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산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났다.

정연지 의원과 류종옥 의원은 3억 9300여만원과 3억 4700여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정 의원은 3600여만원이 류 의원은 2100여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순 의원은 1억 1800여만원이 줄어든 2억 7200만원을 신고했다. 조명순 의원은 “채무 증가로 인한 재산 감소이다”고 설명했다. 류영길 의원은 2억 1300여만원으로 8200만원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은 190여만원이 준 2억 7300여만원을 김지숙 의원은 300여만원이 감소한 2억 1300여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류기준 전남도의원은 1100여만원이 증가한 1억 3700여만 원을 임지락 전남도의원은 4십여만원이 줄어든 2억 43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줄어든 선출직들은 생활비 지출 등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