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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9일
[따뜻한 하루] 밀물을 기다리는 배
입력시간 : 2023. 04.07. 13:13확대축소


앤드루 카네기는 스코틀랜드 던펌린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4세에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왔습니다.

학교 공부라고는 4년간 받은 것이 전부였던 그는 젊은 시절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방문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노인이 집을 방문하였는데 그 집을 들어서자마자 그를 완전히 압도해 버린 것은 벽 한가운데 걸린 그림이었습니다.

특별히 유명한 화가가 그린 그림도 아니고 오래된 골동품 그림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화려함과 아름다움으로 감동을 주는 그림도 아니었습니다.

썰물로 바닥이 드러난 쓸쓸한 해변에 초라한 나룻배 한 척이 쓰러질 듯 놓여있는 모습이 그려진 그림은 어딘지 우울한 기분마저 느끼게 하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밑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 바로 그날, 나는 바다로 나갈 것이다.

(The high tide will come. On that day, I will go out to the sea.)'

그림과 글에 압도당한 그는 그 그림으로 인하여 집에 돌아와서도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28세가 되던 어느 날 다시 노인을 찾아가서 세상을 떠나실 때에는 그 그림을 자신에게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의 간곡한 부탁에 노인은 그림을 줬습니다.

그리고 평생 그 그림을 가까이 두고서는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라는 글을 자신의 생활신조로 삼았다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자가 이기는 자다.',

'버티기만 해도 잘하는 것이다.'라고 흔히 말합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썰물이 있으면 반드시 밀물의 때가 옵니다.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이 있고, 밤이 있으면 낮이 있는 법입니다.

지금의 나의 상황이 썰물같이 황량하다 해도 낙심하지 말고 밀물 때가 올 것을 기다리면서

노를 젓기 위한 준비를 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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