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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사무관리비' 경찰 수사 착수 | | | 입력시간 : 2023. 04.10. 00:00 |   |
경찰이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부당집행 문제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 수준에서 확인하지 못할 내부 자료들을 서둘러 확보하는 게 수사의 관건이다.
전남경찰청이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부당집행 문제에 대해 공식 수사 절차에 돌입했다.
전남경찰청은 반부패수사대에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관련 수사를 배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금으로 사적 물품을 구입한 공무원과 규모, 관리감독 전반을 확인하는게 수사의 핵심이다.
전남도청 공무원노조가 운영하는 매점 계정의 지마켓을 통해 물품을 구매대행하는 과정에서 사적물품을 끼워 구매하는 세금 횡령 혐의를 들여다 보고 있다.
실제 구매된 물품이 아닌 사무용품 등으로 꾸려진 허위 견적서가 예산지출 공문서에
첨부된 허위공문서 작성과 행사 혐의다.
그리고, 이같은 과정에서 파생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배임 혐의, 또 예산 집행과정에서 관리감독은 정당하게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전남도청 감사관실이 감사권한이 없다보니 확인작업이 어려웠던 매점의 실 거래내역과 지마켓 아이디로 구매된 물품 내역 분석 등의 확인을 통해 실구매자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민사회는 사무관리비 사태가 전남도청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났다고 규정했었다.
감사관실의 자체 감사만으로는 진실관계가 온전하게 드러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서 수사기관의 수사가 불가피한 사안 아니냐는 것이다.
공직사회가 관행적으로 써온 세금 사용 과정의 민낯은 결국 자체 감사를 통해서가 아닌 경찰의 수사로 밝혀지게 됐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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