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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국에서 유일한 젊은이를 위한 1만원 임대주택을 화순군에서 시행하게 된다.

젊은 층의 인구 감소가 심각하다 보니, 이들을 붙잡기 위한 정책을 각 자치단체들마다다 고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순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월세 1만 원만 내면 아파트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내놨다.

화순군 화순읍에 있는 아파트는 그 동안 대부분 임대주택으로 사용 중인데, 화순군이 올해 청년과 신혼부부 100가구에게 파격적인 조건으로 임대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이른바 만 원 아파트. 입주자가 월세 1만 원과 관리비 정도만 내면 최대 6년까지 살 수 있는 제도다.

이 아파트의 집 안을 들어다 보면, 전용면적이 50제곱 미터(16평형)터 인데 방 2개 화장실 1개에 거실, 주방, 그리고 베란다를 갖추고 있다.

전체 보증금 약 4,800만 원은 군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주거비용이 부담인 청년층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화순군 동면 모씨 “물가가 많이 올라서 요즘 월세가 비싸져가지고 부담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월 1만 원 아파트 하면, 좋은 정책인 것 같다.”고 말 한다.

화순 지역의 젊은층 인구는 지난 5년간 꾸준히 감소했고, 평균 연령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화순군이 이번 사업을 하게 된 이유다.

18살 이상 49살 이하의 청년이나 신혼부부 중 화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또,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가 대상이다.

화순군은 매년 100가구씩 늘려 4년간 4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예산 192억 원이 투입되는데, 군은 원금의 이자만 손해 보는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화순군 도시과 이맹우 과장은 “퇴거 시에는 보증금이 환수되게 됩니다. 환수되면 다시 또 다른 입주자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기 때문에 점차 꾸준하게 진행될 수 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입주 신청자 모집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이며, 심사 후 7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화순군의 ‘만 원 임대주택’이 성공하게 되면, 지역 소멸을 고민하는 다른 지자체에게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다음기회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미리 화순으로 주민등록을 전입시키면 신청자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