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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에서 장사시설을 목적으로 유치 희망지역 공모로 신청을 접수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 희망 지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장사시설은 “필요한 시설이다”. “그러나 우리지역은 안돼” 라는 논리는 무엇인가?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 과 같은 논리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적 발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장사시설은 절대 혐오시설이 아니고 돈이 되는 사업이다.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장려하고 있는 편의 시설인데도 주민들은 “필요하지만 우리지역은 안돼”라는 개념에 휩쌓여 있다.

현재 화순군의 전남도내에서 가장 유력한 곳으로 청풍면으로 볼 수 있다.

화순군 청풍면 지역의 곰치 재 터널 위쪽의 예전 주유소와 모텔이 있었는데 지금은 장흥 가는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서 터널로 차량이 통과되어 폐허 건물로 흉물스럽게 방치된 건물이 있는 지역이다.

휴게소 건물과 모텔 부지에 화장장을 만들고 주변 산 쪽을 이용해서 납골당 건물을 지으면 그쪽 지역은 주민들도 많지 않으며 진, 출입구 정리가 되어 있어서 운구 차량이 지나가는 위치에 마을과는 별도 지역이라 화장장으로 운구하는 차량이 지날 때 주민 들에게 아무런 걸림돌이 없어서 적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납골당 건물을 산자락보다는 산꼭대기 주변에 미래를 위해서 넓게 만들어서 오랜 세월이 걸리도록 시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이양면과 청풍면은 화순군에서 변두리 지역으로 앞으로는 인구밀도가 상당히 감소하는 상황에 화순군 이양면과 청풍면을 잊혀져 가는 지역으로 낙후된 모습으로 변해 갈지 모르는 현실에 그래도 장사시설이 들어서면 두 지역에 대한 인센티브의 혜택으로 찾아가는 두 지역으로 변하는 모습에 오히려 장사시설 유치에 찬성을 해야 할 여건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화순군 장사시설에 있어서 안상섭 이양청풍 조합장의 의견은 “이양면 구례리 지역은 사통팔달 교통이 불편하지 않아서 충분히 여건이 맞는 위치인 것은 맞지만 청풍면 이만리 지역도 괜찮은 지역이라 생각합니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민주당 화순지역 위원 최동기 사무국장은 곰치지역이 “나주,보성,장흥,강진,완도,진도 해남 등 6개 지역의 중심지로서 여기에 오는 성묘객을 상대로 사업을 펼칠수 있는 곳” 이라고 가능성을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 22년 12월 31일까지 화장장, 봉안당 등 선진 장사시설 조성 부지를 공모 했으나 어느 지역도 응모를 하지 않았다..

공모방법은 행정리 단위로 유치위원회 대표자를 선정,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하면 된다. 단, 입지후보 신청 마을에서는 공고일 기준(2022. 11. 11.)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 80% 이상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화순군은 10만㎡ (약3300평)이상 부지에 화장장과 잔디·수목장 등 자연장지, 봉안당, 유택동산과 편의 시설, 펫 장사시설을 함께 갖춘 종합장사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해당 마을에는 준공 후 3년간 총 50억 원 이내의 군비를 지원, 주민지원사업과 마을 숙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공설 종합장사시설 내 카페·편의점·식당 등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제공 등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 이러한 가운데 곰치 재에 대한 주민 의견이 본 파인뉴스 이메일에 올라왔다.

그 내용을 간단히 소개 해 본다.

“이곳 곰치 재 주유소와 모텔이 폐허로 흉물스러운 지역입니다. 보상을 넉넉히 해주고 화장장 건물을 짓고 위쪽이나 주변 산을 깎아서 납골당을 만들면 적격이라 생각합니다. 화순군 내 버스노선이 218-1번이 이곳까지 운행한 차량도 있지만, 화장장이나 납골당이 생기면 더 많은 버스노선을 신설하면 좋겠죠.

곰치재 위쪽 봉미산 해발이 500고지라 산 정상 쪽에 납골당을 만들어도 충분한 위치이고 산림 훼손하더라도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가 없기에 사계절 공기 좋고 접근성에 있어 운구 차량이 지나갈 때 지역민들과 충돌하지 않고 주변 민가 지역도 없다시피 해서 위치로는 적격이라 화순군의 랜드마크로 활용해도 충분한 지역이라 생각합니다.

산청군 동의보감 촌 주변 자연산 소나무를 정비해서 관리하면서 조경수를 한 것처럼 소나무들이 아주 예쁘게 다듬어져 있는데, 이 소나무를 활용해서 수목장도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곳은 산자락 주변의 깊숙한 공사를 잘해서 납골당 건물을 짓는데 적격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4차선 큰 도로변 지역으로 미래를 생각해서 넓은 주차장으로 활용할 위치라 생각합니다.

약점으로 장흥 강진 완도 해남지역에서 접근할 때 4차선 도로가 장흥군 장평면까지라 화장장이 들어서면 그 후의 국도 2호선과의 4차선 연장공사를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약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역으로서는 최고의 위치라 생각합니다.”라고 봅니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