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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주암댐 저수율 회복‥"다시 가뭄 대비 필요" | | | 입력시간 : 2023. 07.10. 15:41 |   |
그동안 가문으로 물 걱정을 하던 남부 지방이 최근 장맛비에 동복댐 저수율이 회복되 방류까지 했다는 소식 전해지고 있다.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던 주암댐과 장흥댐도 저수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암 조절지댐과 주암댐은 올해 초까지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쩍쩍 갈라진 바닥을 드러냈다가, 최근 장마로 저수율 50%대를 회복했다.
"한 때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던 주암댐은 비로 물이 차오르면서 정상 단계로 조정됐다."
아직 저수율은 여유가 있다지만, 앞으로 비가 많이 내리면 이제 홍수 조절을 위한 방류 작업도 신경 써야 할 상황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차장 "많은 강우가 예보되는 경우에는 주암댐이 갖고 있는 홍수 조절 용량을 최대한 잘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홍수 조절을 할 계획입니다."
광주·전남 최대 상수원인 주암댐은 수돗물을 포함해 여수 국가산단과 광양제철소에 공업용수까지 하루 물 100만 톤 이상을 내보내고 있다.
이상기후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여름을 지나 가을부터 또다시 가뭄이 반복될 수 있다.
따라서 날씨에 기대는 게 아니라, 전남 지역 각 댐과 하천 간 연계를 강화하고 차오른 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
또, 지자체도 대체 상수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암댐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주변) 댐에다가 물을 조금이라도 남겨 놓고 가급적이면 하천 물을 여유 있을 때, 비 올 때는 퍼다 쓰고 물 공급이 중단되면 공장 자체를 껐다가 켜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 것 때문에 여수 지역에 해수담수화 시설이 이번 환경부에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전문가들은 장마와 집중호우로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이 풀어질 수 있는 만큼, 물 절약 홍보를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마운 장맛비로 장흥댐, 주암댐 저수율 50% 선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자원공사 수문기상시스템에 따르면 장흥댐은 오늘 오전 5시 저수량 9천5백만톤, 저수율 49.8%를 넘어섰고, 전남최대 상수원인 주암댐은 2억2천8백만톤의 저수량과 저수율 50.2%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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