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양심적인 모든 사람을 위해서 이 글을 쓴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가 사는 지구는 지표면에서 중심까지 약 6400km라고 한다

그중에서 지표면 흙의 두께는 15~35km 정도, 지구 전체 깊이에서 본다면 지표면은 불판 위에 올려진 철판 두께처럼 얇다는 것이다.

지구 중심 내핵의 온도는 약 4.500도이고, 지표면은 15도 정도이다. 그러니까 아래에서는 4.500도가 넘는 불덩이가 타고 있고 그 위에 아주 얇은 지표면 위에서 우리가 죽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땅속뿐만 아니라 땅 위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숨을 쉴 수 있는 공기층, 그러니까 사람이 숨을 쉬며 살아가고 날씨 변화가 일어나는 대기권은 지상에서 대략 10km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10km라고는 해도 실제로 2000m 정도의 높은 산에만 올라가도 호흡이 곤란한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 인간이 자유롭게 숨을 쉬며 생활 할 수 있는 공기두께는 지구 전체 크기나 우주에서 본다면, 마치 아주 얇은 비닐 막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땅 밑은 수 천도의 뜨거운 불덩이, 땅위는 아주 얇은 공기층, 바로 그 사이 좁은 공간에서 80억의 인구가 모여 사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살아 움직이고 있는 이 자체가 기적인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존재를 망각한 사람이 있다.

자기 자신을 위해 남에게 위해를 가 하면서도 떳떳하게 보란 듯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우리 땅 덩어리 중 수십만 분의 일의 부분에 살아 있으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정당한 것 처럼 변론인으로 하여금 소송을 대행 시켜 서류를 변조시켜 승소하는 사람도 있다.

과연 그런 사람이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가?

악독한 범죄인이라면 몰라도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은 인간아 왜 사느냐 제 발 곱게 살아라.

아니면 지구를 떠나거라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카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