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능성(綾城)具氏 LG 그룹,화순이 뿌리!. | 화순군도 능성 구씨 사당건립에 적극 협조해야 ! ...유치 조직 필요
주자묘와 함께 중국 관광객을 위한 큰 관광 상품화 가능... | | | 입력시간 : 2023. 07.28. 00:00 |   |
 | 화순군 한천면에 있는 능성 구씨 조상 묘 |
| 화순군의 수장이 능성(지금의 능주)구씨 구복규씨가 취임 하면서 능성 구씨의 본산인 능주에 사당을 모셔야 한다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일고 있다.
이미 또한 능성구씨 묘와 현존하는 주자의 후손이 세운 주자묘도 화순 능주에 세워져 있다.
현재 능성(현 능주)구씨의 시조 구존유 검교상 장군의 단소와 능성구씨 사적비는 화순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화순군민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러나 능성구씨 조상의 사당은 반드시 화순에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능성 구씨 종친회와 신안 주씨 종친회는 "이미 신안 朱씨 사당인 주자묘가 화순에 있는 만큼 그 사위인 능성 具씨의 시조인 구존유(具存裕)의 사당도 화순에 세워야 한다" 고 주장하는 신안 주씨 문중측은 "구존유 사당이 세워질 부지는 신안 주씨 문중 땅을 내 줄 수 있다" 고 오래전부터 밝히고 있다.
중국 송나라 때 화순에 들어와 이곳을 기점으로 번성한 성씨는 朱씨와 具씨를 빼 놓을 수 없다.
한국 능성 구씨의 시조인 구존유(具存裕)는 朱子의 후손인 주잠(朱潛)의 사위로서 1224년(고종 11)고려로 망명 해 오면서 함께 동행하게 되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됐다.
구존유는 생활근거지였던 당시의 지명에 따라 본관을 綾城(능주의 옛 지명) 具씨가 된 것이고 주씨는 중국의 고향인 신안 주씨가 되었다.
이후 구씨의 시조 구존유는 고려 말 검교상 장군(檢校上將軍). 벽상삼한삼중대광(壁上三韓三重大匡:정1품)을 지내게 됐다.
능성 구씨에 대한 역사적인 사료를 살펴보면 고려 고종 11년(1224년)인 능성 구씨는 전통적인 무관 가문으로 명문가로서 이름을 날렸다.
고려 삼한벽상공신인 시조 구존유를 시작으로, 이성계의 역성 혁명으로 고려가 망하자 이성계의 벼슬하사 회유에도 불구하고 杜門不出(두문불출)로 널리 알려진 두문동에 들어가 절의를 지킨 두문동 72현 중의 하나인 '구홍(具鴻)'을 비롯해 영의정을 지낸 '구치관',조선시대 충무공 시호를 받은 9명의 무관중 하나인 '구인후' 등 충렬을 빛낸 자랑 스런 조상들이 많은 무관 명문가이다. | 능성 구씨 보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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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왕비를 배출한 45가문 중 하나로서 인헌왕후가 능성구씨이며, 좌찬성구사맹의 딸이자 인조의 어머니가 되며, 추존왕 원종 비가 된다.
綾城 具家는 본이 하나다. 능성(綾城) 또는 능주(綾州-옛지명)라고도 한다.
그 후 시조 구존유[具存裕]이후 7세손 때에 [판사파:현좌], [시랑중파:영양], [좌정승파:홍], [판안동파:성량], [도원수파:성노], [낭장파:현보], [감무파:현기], [참판파:성미], [문천군사파:원립], 등 9파로 갈리는데, 그중 좌정승파, 판안동파, 도원수파의 후손들이 가장 번창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고려와 조선의 무관으로서 명문집안이며, 현재는 LG 그룹의 총수 구광모가 능성 구씨 되어있는 등 재계와 정계, 학계에서도 그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런데 지금도 능주(옛 이름 능성)에는 능성 구씨의 조상을 모시는 사당이 또는 기념관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
따라서 화순군과 능성 구씨 문중은 협력하여, 능성 구씨의 사당 건립문제를 현재의 LG그룹의 총수에게 건립자금의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제는 시작 되어야 할 시점에 이른 것이다.
LG그룹은 건설과 조직, 그리고 자본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뜻 만 있으면, 능성구씨의 사당은 물론 기념관 쯤은 손쉽게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화순 구씨 문중은 사당유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 구씨의 사당이 건립되면, 구씨 성을 가진 중국 관광객은 물론, 국내의 능성 구씨들의 조상을 섬기는 마음으로 방문객들이 줄을 이을 것이며, 이로 인하여, 능주면은 주자묘를 비롯해, 능성 구씨 사당, 정율성의 기념비, 조광조 유배지, 운주사 등 관광지로서 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칼럼니스트]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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