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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화순 고인돌이 세계 최고가 된 이유는! | 화순 고인돌 유적지, 알고 관광하면 고대의 선사시대가 보인다
기원전 1200년에서 기원전 200년까지 1,000년간 진행된 고대역사
화순군은 새로운 자료 등을 발굴해 차기 축제때 활용하기를 !
입력시간 : 2023. 04.26. 00:00
| | | 입력시간 : 2023. 08.11. 15:24 |   |
 | 선사시대의 고인돌 끌기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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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된 화순 고인돌 축제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동안 축제의 의미와 역사를 알고 관람해 봐야 할 것이다.
여러 기록을 살펴 보면 화순 고인돌은 그 가치의 尊貴(존귀)함은 세계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화순 고인돌의 가치가 얼마나 존귀한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편집자 註)
고인돌은 북,서 유럽.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고루 발견되었던 고대 무덤의 형태로서 동북아시아에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우리나라에 만 4만 여 기가 밀집되어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분포된 지역으로 꼽힌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반면 일본과 중국에서 발견된 고인돌은 1,000여 기에 못 미치는 점을 감안하면 호남 지역 의 전남의 화순과 전북의 고창 등지의 고인돌 규모는 2만 여 기에 달하고 있어 그 규모는 가히 자랑할 만하다.
화순 고인돌은 1995년 목포대학교 이영문 교수가 지표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이 교수는 나무로 빽빽한 숲에서 마을 주민들도 몰랐던 고인돌과 채석장을 찾아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인돌 축조는 기원전 1,200년에서 기원전 200년까지 1,000여 년 동안 진행되어 청동기시대 전기부터 철기시대 초기까지 해당한다.
이런 가운데 화순군은 우리나라에서 고인돌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 양쪽 계곡 일대에 596기가 밀집돼 있으며, 6㎞ 구간에 걸쳐 탁자식 고인돌, 바둑판 형태의 기반식 고인돌, 받침돌이 보이지 않는 개석식 고인돌 등 다채로운 양식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춘양면 대신리 고인돌은 길이 7.3m, 폭 5.0m, 두께 4.0m에 달하는 규모로 200여 톤을 웃돌아 한국 최대 규모로 볼 수 있다.
화순에는 고인돌 채석장과 떼다 그만 둔 석재 등도 남아 있어 고인돌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고대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화순 고인돌은 1998년 사적 제410호(화순 효산리와 대신리 지석묘군)로 지정된 후 화순. 고창. 강화 고인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 과정에서 화순군 구복규 군수가 도의원 시절 문화유산 등제의 역할은 뺄 수가 없다고 할 것이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유적지 일대에서 화순 고인돌 축제를 열고 있으며, 광주. 전남 지역에 숱한 축제가 있지만 선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행사로는 화순 고인돌 축제가 전국에서 유일한 축제가 되고 있다.
축제의 행사에서 선사시대의 고인돌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고인돌 끌기를 비롯해 산사시대를 되돌려 놓은 체험 등을 통해 과거를 살피는 과정은 필 수 적인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고인돌 축제가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이런 선사 시대의 고대 문화와 역사를 가족과 함께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찾는 것도 어린이들에게 산지식을 심어주는 교육이 될 듯하다.
이번 고인돌 축제는 제1회 이지만 이런 고대 역사적 가치를 거울삼아 더욱 연구하고 개발 하고 새로운 자료들을 찾아 내어 차기 축제에 재현 한다면, 앞으로 계속되는 고인돌 축제가 거듭 빛나는 가치와 의미가 존귀함을 느껴질 것이다.
/최재승 [파인뉴스 대표. 칼럼니스트]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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