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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2차 모집 경쟁률이 최종 17.8:1을 기록됐다.

이는 1차 모집 당시 10:1의 경쟁률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화순군에 따르면, 청년과 신혼부부 구분을 두지 않았던 1차와는 달리 2차 모집 때는 청년과 신혼부부 비율을 50%씩 각각 26명, 총 52명을 모집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차 모집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929명이 입주를 신청했다.

이중 청년은 26명 모집에 882명이 몰리면서 33.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는 26명 모집에 47명이 신청하면서 1.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화순거주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화순 인근 광주광역시거주자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전남이 50명, 경기도 22명, 서울 16명, 전북 12명, 대전과 인천이 각각 5명, 경남 4명, 부산과 제주, 충북이 각각 3명, 경북과 울산이 각각 2명, 충남이 1명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가 517명(56%), 39세 이하 320명(34%), 49세 이하가 92명(10%)으로 20대와 3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화순군은 2차 입주자도 1차와 마찬가지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추첨은 입주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 등 적격심사 후 9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적격자 발표는 9월 6일로 예정됐다. 입주는 10월경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화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은 화순군이 민간아파트를 임대해 월 1만원만 받고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주기간은 2년, 연장기간까지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및 신혼부부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이면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자가 대상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061-379-3631, 363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