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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 면역은 획득면역, 적응면역이라고도 한다.

이는 특이항원을 처리하는 세포와 항체가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의미한다. 자신의 조직과 물질은 자기항원으로 인식하여 공격하지 않으며 자기조직에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자가관용(self-tolerance)이 존재하는데 이들 시스템이 파괴시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 유발되기도 한다.

적응면역인 후천선 면역은 크게 항체매개면역(체액성)과 세포매개면역(세포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항체매개면역(체액성)은 B림프구가 형질세포로 변환되어 단백질 항체를 생산하여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면역이고 세포매개면역(세포성)은 세포독성 T림프구가 침입한 항원을 직접 공격해 파괴시키는 면역을 말한다. 항체는 형질세포가 분비하며 대부분의 글로불린에 속하며 면역글로불린으로도 불린다.

IgG는 우리몸의 약 80%정도를 차지하는 면역글로불린으로 혈액을 순환하는 주요항체이다. 주로 태반을 통과하여 출생 1개월 동안 태아에게 면역성을 제공하며 몸에서 미생물감염의 전파를 막고 감염극복과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IgA는 점액, 정액, 침, 눈물같은 분비물에 분포하며 병원성 미생물의 침입에 대응한다. 점막 표피조직을 보호하는 분비항체로 호흡기관, 위장관, 배뇨관에서 특히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모유로 분비되어 아이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IgM은 분자량이 가장 큰 항체로 항원에 노출시 가장 먼저 형성되며 큰 포식세포를 활성화시키며 혈액에서 관찰시 최근에 감염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IgD는 림프구의 활성을 조절하고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되기도 한다.

IgE는 포식세포를 유인하여 염증반응을 촉진하고 점막표면을 보호하기도 한다. IgE가 결합된 비만세포에서 유리되는 염증물질인 히스타민이 평활근을 수축하여 모세혈관 투과성을 항진시키고 과민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