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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귓밥이 오히려 귀 보호 | 그대로 놔두는 게 상책! 사진 귀밥파기
| | | | 입력시간 : 2006. 09.18. 01:53 |   |
불결하고 청력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에 습관적으로 귀를 후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귀지는 세균 침입을 막는 보호막 역학을 하는 데다 귓속을 잘못 건드릴 경우 염증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고막까지 상할 수 있다고 한다.
귓밥이 많으면 잘 들리지 않고 불결할 것이라는 잘못된 상식이 문제이다.
귓밥은 많아도 소리를 듣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고 오히려 세균의 침입을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한 이비인후과 의사는 "귀지를 파내면 지방층이 파괴되어 세균이 쉽게 침범하게 되고 급성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며 습관적으로 후비면 잘 치료되지 않는 만성 외이도염이 생길 수도 있다." 고 말한다.
귀지를 제거하는 것은 인체의 보호막을 걷어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다.
부득이 집에서 귀지를 제거하고자 할 경우에는 면봉에 베이비 오일을 묻혀 상처 나지 않게 부드럽게 닦아내야 한다.
단단한 소재로 만든 귀 후비게는 자칫 귀속에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갓난아이의 경우는 목욕을 마친 뒤 입구를 면봉으로 닦아주는 것으로 충분하며, 가급적 그냥 놔두는 것이 제일 좋다고 전문의사는 말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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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