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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화순 아파트 단지 역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전남 화순읍 대광1차 아파트의 입주자대회(이하 동대표) 와 주민간의 건물 외부 도색 때문에 갈등이 일어나면서 주민들이 서명 운동을 벌여 100여명이 동참해 연명서를 화순군에 제출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화순읍 대광1아파트 이장에 따르면, “5명의 동대표들이 대광1차 아파트 외부 도색을 강행 한 의결을 강행해서 부득이 주민들이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렇게 주민과 동대표 사이에 갈등이 일어 난 것은 대광1차 아파트(이하 아파트) 주민들이 동대표 측이 아파트 장기손해충당금(이하 장충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년 후에도 할 수 있는 아파트 외부 도색을 2억6천여 만원의 거금을 들여 시행한함을 의결 함으로서 장충금이 바닥이 날 경우 비상시 장충금을 사용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동대표와 주민간의 갈등이 한달 가까이 지속 됐으나 결국 화순군이 갈등의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풀어주게 됐다.

화순군은 “주민들의 분쟁이 심해 화순군은 아파트 도색의 지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 는 결론을 대광아파트 동대표 측에 통보했다.

대광아파트 측은 4천여만의 군 지원금이 없으면 외부도색을 하는데 재정적으로 부족하다는 결론을 얻고 결국 외부 도색 공사를 포기 하고 장충금이 충당되는 2~3년 후로 연기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포기한 외부도색 보조금은 결국 아파트 실내외 방수를 위한 실리콘 작업 화순군의 지원금으로 전환하기로 해 동대표들이 방수 공사 지원금 신청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의 주체는 주민으로서 주민의 뜻에 화순군은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민들의 손을 들어 줬다”고 밝혔다.

이렇게 해서 주민과 동대포의 고질적인 갈등은 가닥을 잡게 됐다.

그런데 모든 주민이 수긍을 하는 가운데 이를 못 마땅히게 여긴 대광아파트 자생단체 한 간부가 취재중인 기자에게 악담을 하는 등 한동안 거치른 언행을 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동대표 측은 화순군 관계자의 행정지시에 따라 화순군에 창특 실콘 방수공사 지원금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