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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집단희생사건' 본격 규명 | 6ㆍ25 전후 1700여건 접수
진실. 화해 규명위원회 활동시작
| | | | 입력시간 : 2006. 09.25. 01:16 |   |
 | | 여순 사건 | | 조사받기 위해 끌려나온 무고한 주민들.
이들은 손가락 선별이후 이유도 모르는채 억울하게 죽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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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 . 위원장 송기인 신부)'는 6.25 한국전쟁 전후,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집단희생 및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활동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오늘(25일) 전남도청을 방문해 기자회견과 박준영 전남지사 면담을 가진 뒤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유가족과 간담회를 갖고 진실규명 사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남지역에서 접수된 진실규명 신청 사건은 집단희생 사건 1608건과 인권침해 및 확정판결 사건 26건, 적대세력에 의한 피해 사건 126건, 항일독립운동 사건 4건 등 모두 1764건이다.
이 가운데 ▶함평. 나주 11사단 사건. ▶나주 동박굴재 사건, ▶구례 봉성산 여순사건 등 집단희생 사건 4건과 ▶김익환 일가 고문 가혹행위 사건 등 인권침해 관련 사건 1건 등 총 5건에 대해 조사개시 결정을 내렸다.
또한 주요 접수 사건으로 ▶'여순사건' ▶'국민보도연맹 사건',▶ '나주부대 사건' 등 집단희생 관련 사건이 있으며, ▶'석달윤 간첩조작 의혹사건'과 ▶'진도 가족 간첩단 의혹 사건',▶ '김선태 장관 구명진정 사건' 등 인권침해 관련 사건이 있다.
또 민족독립 관련 신청 사건은 ▶'박창래의 여수수산학교 학생 독립운동',▶ '김석조의 독립운동 사실 규명 사건' 등이 접수됐다.
진실화해위는 접수 사건을 토대로 사전 조사를 이미 시작했거나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진상규명 대상 신청 사건을 접수할 계획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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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