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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섬김 행정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없도록 살피겠다!”

제39대 민영애 한천면장의 취임식이 10일 한천면 복지회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의장, 류기준 전라남도의원, 조명순 총무위원장, 조세현 산업건설위원장, 조환 한천면 번영회장, 이교철 화순기자협회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이장단, 부녀회장단 및 면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영애 한천면장과 구복규 군수가 취임식에 찾아온 면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배웅하고 있다.

민영애 면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주말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 한천면장이 됐다고 말씀드렸다. 기뻐하시는 부모님 모습이 눈앞에 선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면장이라는 자리는 두고두고 면민들의 평가를 받는 자리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지지만, 면민들 앞에서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천면의 행정은 혼자서는 할 수 없다. 기관·사회 단체장님들, 이장님들, 면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한천면의 발전 방향을 찾고, 주민 불편을 해소해나가겠다. 한천면의 주인인 면민 여러분을 내 부모, 형제, 자매라고 생각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섬김 행정을 추진하겠다. 또한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면민 여러분의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구복규 군수는 “민영애 면장은 여러 분야에 걸쳐 공직 경력을 쌓으며 열심히 일해왔다. 심성이 곧고 열정을 다해 일하는 훌륭한 공직자로서, 한천면에서 따뜻하고 섬세하게 면정을 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군수로서 민영애 면장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면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했다.

오형열 의장은 “의장이 되면서 마음과 어깨가 무겁다. 그만큼 민영애 면장이 느낄 막중한 책임감에 대해서도 공감한다. 행복한 화순, 살기 좋은 한천면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면민들의 지지와 조언을 부탁드린다. 한천면민들과 늘 함께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류기준 도의원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생각하며 어떤 힘을 보탤 수 있을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화순과 한천을 위해 필요한 정책, 사업 예산 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출처/화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