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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8일 오는 13일자로 25년 상반기 승진 및 전보 등의 정기 인사를 예고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예선 5급 승진 2명을 비롯해 5급 승진의결 3명, 6급 승진 13명, 7급 승진 16명, 8급 승진 26명 등이 한 계단씩 승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선 1965년생인 김규란 행정민원과장과 조양희 화순군보건소 행정과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화순군은 지난 9·26 수시인사를 통해 5급으로 승진한 김선곤 산단지원팀장과 김경란 노인복지팀장의 보직도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선 5급 세 자리에 대한 승진 의결도 단행된다.

지난 12월 31일자로 명예퇴직한 구미라 도암면장과 조직개편으로 새롭게 5급 한자리가 늘어나게 된다. 특히 화순군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군 직원들의 후속 인사도 함께 단행할 계획이다.

화순군의회도 13일자로 승진 인사를 단행할 계획인 가운데, 오는 8일 인사예고를 통해 5급 승진 1명과 인사교류 1명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순군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획감사실장 직급을 5급으로 하향 조정하고, 가족정책실장을 4급으로 ‘상향 조정 한다

이는 화순군 조직개편에 따라 가족정책실로 변경되면서 부서장도 4급으로 상향된다.

화순군에 4급 자리가 신설된 지난 1995년부터 기획감사실장을 도맡아왔으나 4급의 상징적인 자리였던 기획감사실장은 40여 년 만에 직급 5급으로 하향 조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가족정책실은 기존 가정활력과의 노인복지, 노인일자리사업, 여성정책·아동·청소년·영유아·가족친화 정책 등의 업무를 물려받는 수준이다. 사실상 가정활력과에서 가족정책실로 이름만 바꿔 단 셈이다.

화순군에 4급이 부서장을 맡는 직급은 현재 기획감사실 관광체육실 건설교통실 세 자리이였지만 이번 전반기 인사 때부턴 가족정책실 관광체육실 건설교통실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이 최근 입법예고한 화순군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보면 기획감사실장은 기존 4~5급에서 행정 5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가정활력과는 조직개편에 따라 가족정책실로 이름을 바꿔 달면서 4·5급이 부서장으로 앉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폐광지역진흥사업소는 행정과 시설 5급을 부서장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