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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사람 사는 곳" 64세 윤석열 대통령이 보름 남짓 지낸 서울구치소에 대해 한 말 | | | 입력시간 : 2025. 01.31. 16:29 |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등 참모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인 만큼 의기소침하지 말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0분가량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정 실장을 비롯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강의구 부속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을 접견하며 이렇게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설 연휴 중 의료 체계는 잘 작동됐느냐, 나이 많이 잡수신 분들이 불편을 겪지는 않으셨느냐”고 질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울러 구치소 생활과 관련해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건강하고 의연한 자세를 견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접견은 대통령실 참모들의 요청으로 다른 수용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면회를 진행하는 장소 분리 접견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변호인 외 일반 접견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의 일반 접견 금지 조치를 해제했지만, 설 연휴 기간에는 일반 접견이 제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평일에 한해 하루 한 차례 일반 접견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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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뉴스 기자 470choi@daum.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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