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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리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체중과 연령이 있으며 소아의 경우 체중보다는 나이가 중요하며 노인의 경우 대사, 배설기능의 저하로 인하여 정상 성인보다 약리작용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성인의 용량보다 적게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남자보다 용량이 적으며 또한 약물의 투여시기에 따라 약리작용은 달라지며 공복시에는 약물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만 위점막에 대한 약물의 자극도 증가한다.

속임약(위약)효과가 있는데 이는 약물자체의 효과와 비특이성 심리적 효과가 더하여 약물의 치료효과가 일반적으로 나타난다. 약물의 치료효과가 그 약물의 고유한 약리작용과 상관없이 약물을 투여한다는 사실 자체로 효과가 있는 것을 속임약(위약)효과라고 한다. 이는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가벼운 질환에 주로 사용하며 의사의 판단으로 다른 효과적인 방법이 없는 질환에도 사용한다.

약물에 대한 개체의 차이가 있으며 유전적인 소질, 음식, 환경에 따라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사람에게서는 비정상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를 특이체질이라고 한다.

약물알레르기는 약물 분자가 체내단백과 결합함으로써 항원으로 작용하여 항체를 형성, 약물이 재차 체내에 유입시 항원-항체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 현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투여한 약물의 작용과 전혀 성질이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발열, 피부발진, 천식 및 과립백혈구 감소증 등이 흔히 나타나는 중요한 증상으로 때로는 증상이 심하여 사망하기도 한다. 약물에 대한 감수성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된 상태인 내성이 있으며 이 경우 용량을 증가하여야 효과가 나타난다.

류재문:서영대학교 초빙교수 Tel.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