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경찰청에서는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농촌사랑 1사1촌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민 친화적 경찰상을 구현함으로써 지역사회 경찰활동(Community Policing)으로 승화시키기로 했다.

경찰청·5개 부속기관·14개 지방경찰청 등 총 20개 경찰관서가 각 지역에서 농촌 마을과 자매 결연식을 갖고 정기적인 도·농 교류를 실시하고 전국 233개 경찰서에서도 치안수요 등을 고려하여 특산물 팔아주기 등으로 활력 있는 농촌 가꾸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허준영 경찰청장 등 경찰청 직원 50여명은 28일 오전 11시에 경기도 포천군 군내면 직두1리 마을(농협중앙회를 통해 추천 받은 마을)에서 윤봉현 마을이장과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허준영 경찰청장은 지역 특산물인 쌀 버섯 포도 등의 구매와 일손돕기 봉사활동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매월 28일을 만남의 날로 지정하여 상호 이해증진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가서는 적극적인 경찰상을 펼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자매 결연식에는 박홍수 농림부장관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박윤국 포천시장 김해권 연예인농촌돕기운동본부 회장과 연예인 김창숙 홍리나 등이 참석하여 경찰의 농촌사랑 1사1촌운동 참여에 고마움을 표하고 마을 주민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경찰청은 전직원을 상대로 농협중앙회가 지난 2일 출시한 농촌사랑예금 통장 개설을 적극 권고하여 농촌사랑 1사1촌운동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경찰청 복지관을 통한 지역 특산물 판매 및 농산물 직판장 개설 등 생산물 판매방안을 추진하며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농한기 체육행사 등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과 친목을 도모하고 경찰관서 견학을 추진하는 등 민경 신뢰증진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경찰청의 농촌사랑 1사1촌운동 참여는 정부부처중 인원과 방법 등에서 가장 대규모이어서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사회 어려움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주민친화적 경찰상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