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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기 전도의원이 10.25 화순군수 보궐선거와 관련, 전형준 전군수와 당시 무소속 전완준 후보 연설원 조모씨를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정완기 전도의원은 오늘(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형준 전군수 등을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완기 전도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악성 루머를 고의적으로 유포시키고 허위 사실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해 언론매체를 통해 대량 유포시키는 행위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이라고 주장했다.

또 “前군수의 남편과 손을 잡고 군청인사와 공사 등의 지분을 50%씩 나누기로 했다‘는 조모씨의 연설은 ’악성 루머이고 조작된 허위사실‘이라며 도저히 용서하지 못할 일이라고 했다.

공직선거법 250조 2항에 의하면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이나 신문 등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후보자,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정완기 전도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전형준 전 화순군수가 10월 19일 화순 전남대학교병원 입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 중 “지난 5월31일 선거에서 정완기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형준을 고소하였고 이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2억원을 요구 하였다”며 “자신이 합의를 거절하자 정후보가 합의금을 2억원에서 1억원으로, 다시 5천만원으로 낮춰 제시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또한 전형준 전 군수가 “자신이 구속된 상태에서 담당검사가 배석한 가운데 가진 대질신문에서도 녹음을 하다가 적발되어 담당검사에게 제지를 당하는 일도 있었다“라고 한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완기 전 도의원은 또 무소속 후보 전완준 연설원 조모씨에 대해서는 지난 10월 15일 능주 5일 시장 거리유세에서 “선거에 불리한 민주당 후보가 前군수의 남편과 손을 잡고 군청인사와 공사 등의 지분을 50%씩 나누기로 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한데 대해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완기 후보측은 선거가 치열해지고 불리해지자 악성 루머를 고의적으로 유포시키고 허위 사실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해서 마치 정완기 후보가 부도덕한 사람으로 비치도록 언론매체를 통해 대량 유포시키는 행위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이며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라 주장하고 있다.

정완기 전 도의원은 특히 “교회 헌금건으로 고소한 사실도 없고 고소건등에 대해 어느 누구와도 협의한 사실이 없음을 지난 10월 20일 기자 회견을 통해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前군수의 남편과 손을 잡고 군청인사와 공사 등의 지분을 50%씩 나누기로 했다‘는데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할 악성 루머이고 조작된 허위사실”이라며 “도저히 용서하지 못할 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