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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영암군 농업인대회가 10일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단체 회원 및 농업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영암군 농업인단체연합회(회장 김 훈) 주최로 열린 이나 행사는 선진농업기술 정보교환 및 농업인단체 회원간 유대강화로 영암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농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이날 농업인단체연합회 육성 발전에 공로가 많은 농업인을 선정 시상하였는데, 으뜸농업인상에는 경종분야 김길석, 양난영부부(시종면 금지리), 원예분야 이병복, 황점심부부(군서면 성양리), 축산분야 조갑석, 김영초부부(미암면 채지리)등 3부부가 수상하였다.

또 우수회원상에는 농촌지도자회 양종삼, 농업경영인회 박호선, 생활개선회 박기순, 원예연합회 박영원, 한우협회 김채옥, 낙우협회 강천섭, 양돈협회 이학희, 4-H연합회 이행도등 부문별 8명이 수상하였다.

제15회 영암군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김일태 영암군수는 우리군이 농업군으로써 농업의 당면현안 문제 해결에 주력하였고, 내년에도 달마지쌀 브랜드화 시책 등에 약 45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것이며, 녹차, 콩, 인삼 등 대체작목 육성과 농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하고 바이오사업단 운영 등 농업관련 공약사항 실천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으뜸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 전시, 영암군 친환경 우수 농산물 전시, 쌀을 이용한 다양한 우리 떡 전시등 영암농업을 한 곳에서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스포츠댄스 시연회, 황토 고구마 시식회, 영암 월출 돼지고기 시식회등 볼거리, 먹을거리 제공에 높은 만족을 하였으며 배구를 비롯한 체육행사, 레크레이션,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