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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좋은식단을 실천합시다.’

전남도가 간소하고 위생적인 식단보급을 통한 올바른 음식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남도 좋은식단’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도내 음식점 영업주에 대한 특별 위생교육 등을 비롯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도의 이번 추진배경은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선도해온 남도의 푸짐한 상차림이 재사용으로 인한 비위생적인 면과 자원낭비, 버려지는 음식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 일부 사회문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한정식 모범음식점 업주 1095명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남도 좋은식단, 이렇게 실천합시다’라는 주제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우선, 20일 서부권(목포 등 7개시군) 업주 350명을 대상으로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22일에는 동부권(여수 등 7개시군) 업주 532명을 대상으로 순천 성가롤로병원 대강당에서 이를 개최한다.

또, 오는 27일에는 중부권(나주시 등 6개시군) 업주 213명을 대상으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이와 함께, 앞으로 ‘남도 좋은식단’의 아름다운 음식문화를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나부터 실천합시다’란 제목의 홍보 소책자를 발간, 모든 음식점과 시군 민원실 등에 이를 배부해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남도 좋은식단’선도업소 110개소에 대해서는 시범적으로 위생복, 위생모, 수저·젓가락 받침대등 위생용품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오는 2008년부터는 모든 업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계도와 함께 행정지도를 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일 열린 교육에서는 김영록 행정부지사의 격려, 남도 좋은 식단 사업 소개와 함께 협조 및 당부가 이어졌다.

특히, 목포대 식품영양학과 박복희 교수는 이날 ‘남도 좋은식단 이렇게 실천합시다’란 주제의 교육을 통해 한 번 제공한 음식은 다시 사용안하기, 음식은 남기지 않을 만큼 적정량을 제공하는 것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