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각구 내년 예산 비상 | 사업비 자체예산도 확보 못해
| | | 입력시간 : 2006. 12.02. 00:47 |   |
광주시 각 자치구들이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국·시비 보조사업에서 자체 부담 예산을 모두 확보하지 못해 비상이 걸린 지경이다.
지난달 30일 각 자치구의 예산을 살펴보면, 동구의 경우 올해 1122억7800만원에서 14억700만원(1.3%)이 줄어든 1108억7100만원, 서구의 경우는 올해 1373억원에서 122억원(8.8%) 늘어난 1495억원, 남구의 경우 올해 1095억2600만원에서 131억3300만원(15.8%) 인상된 1226억5900만원, 북구는, 올해 1713억3700만원보다 477억9100만원(27.9%)이 증액된 2191억2800만원, 광산구는, 올해 1411억원에서 313억원(22.2%) 증가한 1724억원의 예산안을 각각 편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각 자치구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자치구의 방만한 경영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남구의 경우 2006년 광주시 하반기 투자심사위에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절개된 제석산 일부에 생태이동통로를 만들겠다고 했다가 시로부터 재검토 결정을 받았으며 동구는 올해 예술의 거리에 '루미나리에'를 설치하면서 4억여원의 예산을 단체수의계약으로 집행, 논란이 되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각 구의 `관행’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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