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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에 거래된 광주지역 5천736건의 아파트 실 거래가 내역이 공개됐다. 이에 따라 아파트 거래 동향과 가격 추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부동산 시장의 거래질서 투명화를 위해 3분기에 거래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13만4천건의 가격 자료를 홈페이지(http://rt.moct.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3분기 동안 각각 5천736건, 2천895건이 실거래가로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거래가 열람을 원하는 사람은 건교부 홈페이지나 이번에 새로 구축한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 http://rt.moct.go.kr)를 접속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있었던 지난 10월 이후의 아파트 실거래가는 내년 2월께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개는 상반기때 제외됐던 소규모 단지까지 모두 포함했고, 전용면적과 층에 대한 정보를 추가시켜, 거래 내역을 보다 상세하게 제시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계약일자를 10일 단위로 표기했다.

▶어느 아파트가 많이 올랐을까?

광주시 주요 아파트의 거래 가격을 살펴보면, 광주시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포스코 26평형은 1분기 1억2천500만원이던 것이 3분기 들어 1억3천만~1억3천900만원선까지 올랐다. ▶같은 아파트 33평형도 지난 1분기 2억1천500만원(12층) 하던 것이 2억2천600만원(10층)까지 거래됐다.

▶진월동 중흥 33평형은 7월 9천만원(7층) 하던 것이 8월 9천500만원(10층), 9월 9천650만원(10층)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주월동 ▶호반베르디움1차 48평형은 지난 7월엔 2억4천970만원(9층)에 거래됐는데, 두 달후인 9월에는 2억7천만원(7층)까지 상승했다.

서구 풍암동 ▶중흥 31평은 지난 7∼9월 8건이 거래됐는데, 가격은 1억3천800만원(9층) 하던 것이 1억5천500만원(10층) 까지 올랐다. 금호동 ▶종원팰리스빌 34평은 3분기동안 25건이 거래됐는데 가격은 1억2천600만원(7층)에서 1억4천350만원(7층)으로 올랐다. 인근에 있는 ▶일신아파트 32평은 7월 9천150만원(9층)에서 8월 1억300만원(9층)으로 1개월간 가격 등락폭이 1천150만원을 넘었다.

북구 운암동 ▶롯데낙천대 33평형은 7월 1억6천만원(10층)에서 9월 1억7천만원(12층)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30평형도 1억4천400만원(7월)에서 1억5천500만원(9월)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곡동 ▶롯데 51평형은 지난 7월 2억4천200만원하던 것이 9월에는 2억3천만원으로 조금 내렸다.

건교부는 이번에 예시한 거래가격은 10월 이후 가격 변동이 반영되지 않았고 조망권이나 내부수리 여부, 향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6월, 전남 9월 거래량 최대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3·30 대책 발표 이후 2~3개월 동안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광주는 3월 거래량이 2천236건을 기록했지만 5월 들어 1천721건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전남지역도 3월 거래량이 939건에 달했지만 6월에는 792건으로 감소했다.

특히 광주지역은 지난 6월 올 들어 최고치인 2천909건이 거래되는 등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7월 거래량이 1천443건으로 반토막이 나는 등 부동산 거래가 급전직하했다.

하지만 8월부터 거래량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8월 광주지역 거래량은 7월보다 567건 늘어난 2천10건에 달했다. 이어 9월에도 2천283건으로 증가했다. 전남지역도 8월 거래량이 890건을 기록한데 이어 9월에는 올해 최고치인 1천21건으로 늘었다.

▶"전 아파트 원가공개, 상한선 정해야,"

한편 25.7평형 국민주택은 거의 오름세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상한선이 정해진 아파트에 대해서는 투기가 없음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전 아파트에 대해 상한선을 정 하면 투기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