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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스포티지 생산 중국 이전" | "노사 문제가 원인일 수도"
"고 임금 보다는 저임금 찾아서" | | | | 입력시간 : 2006. 12.16. 00:00 |   |
 | | 경찰과 노조의 한판 승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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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조의 대규모 파업과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그간 거액의 손해와 생산차질에 막대한 고초를 겪어 왔던 이지역 대규모 공장들이 서서히 공장 이전을 준비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 단면으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중국 합작법인에 광주공장의 주력차종인 스포티지를 생산하게 할 것이라는 얘기나 나오면서 지역경제의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아자동차 중국공장이 2010년까지 연간 45만대 생산규모를 갖추고 광주공장의 주력차종인 스포티지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기아차가 지역총생산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광주 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어제 열렸던 광주시와 자동차 업종 기업체와의 간담회에서도 스포티지 생산라인 이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시도 생산라인이 이전하면 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를 육성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며 우려를 나타냈고 있다.
최현주 광주시 경제통상국장은 "지역의 자동차 업체에서는 지금도 기아차 부품의 80% 가량이 타지역에서 들어오고 있다"며 라인이전은 자동차 관련산업이 채 힘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고사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시의 대책인 새로운 차종의 생산라인 도입도 지역업체의 생산능력이 따라가지 못해 부품의 타지역 의존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중국공장으로의 생산라인 이전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이라는 것만 결정 됐을 뿐 구체적인 차종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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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