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국내에 모기지보험이 처음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보험이 도입되면 무주택 서민들은 비투기지역에서 현행 기준보다 대출을 많이 받아 손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과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인 젠워스파이낸셜이 국내 모기지보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판매 시기는 내년 3∼4월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금융감독원에 보험업 예비허가를 신청한 젠워스파이낸셜도 내년 초에는 인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지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비투기지역에서 국민주택 규모 이하(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을 살 때 현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60%보다 높은 80%까지 금융기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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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