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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잃은 민주당의 행로는 ? | 집단체제로 당 전략 예측
| | | | 입력시간 : 2006. 12.23. 00:40 |   |
한화갑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민주당은 군소 정당으로 전락한 이후 가장 큰 시련을 맞게 됐다. 당장 진행되고 있는 정계 개편에서도 목소리를 높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갑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한 민주당 중앙당사와 광주 전남 시도 당에는 대법원과 현 정권을 성토하는 목소리로 온종일 소란스러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비상 대표단 회의를 열고 당의 진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지만 대법원의 판결에 여전히 당혹 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화갑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았던 '장상' 대표체제로 당분간 당이 운영될 것으로 보이지만 집단지도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김효석 원내 대표는 "당의 수장이었던 한화갑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계 개편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당장 열린우리당과 고건 전 총리 사이에서 민주당의 발언권이 움츠러들 전망이다
고건 전 총리가 주장하는 원탁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도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일각에서는 당이 채 정비도 되기도 전에 정계개편의 큰 그림 속에서 흔들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당원과 당직자 모두 당의 결속력을 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수장을 잃은 민주당의 앞길은 험난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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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